유명산 처음 최초의 캠핑 2부

캠핑기 2013. 6. 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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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캠핑지인 유명산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산새 소리와 함께 그윽히 드리워지는 아침햇살에 나무 그림자도 기다랗게 드리워져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휴양림의 텐트들도 하나둘 아침을 맞이 합니다.

 

 

아이들과 와이프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네요.

밤새 텐트 위로 떨어지던 나뭇잎소리가 신선한 경험이면서도 참 낭만적이었습니다.

지난밤 도시에서는 볼수 없었던 밤하늘의 수많은 별밫들. 그리고 아이들과 찾아본 별자리는 잊을수 없는 추억 이었습니다.

산새들 소리에 깬 아침의 느낌도 참 좋았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없어서.. 땅바닦에 주저 앉아 다리져려 가며 먹었던... 가슴 아픈 흔적입니다. ^^;

 

 

타프는 비가 올것을 대비해서. 낮게 텐트를 감사는 삼각모양으로 설치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았앗습니다.

 

 

아침 첫손님으로 거미가 찾아 왔네요..^^;

 

 

두번쨰 손님은 송충이?.. 개인적으로 다리 많고 털많은 곤충 싫어해서 이게 뭔지는 모르겟습니다 ^^;

 

 

이른 아침 6시지만 날이 참 밝네요.

잠들어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남기고 혼자 주변을 산책합니다.

  

 

 

 

이른 아침 숲속 느낌이 참 좋더군요.

 

 

알수 없는 새한마리가 머리 위로 날아 가네요.

 

 

요즘 비가 오지 않아서.. 아쉽게도 계곡물이 많이 없더군요.

 

 

계곡 물이 많았으면 아이들이 좋아했을텐데요...

 

 

이곳은 국유지라는 이정표도 보이네요.

 

 

산책에서 돌와와 보니 아들녀석이 얼굴이 팅팅 부어서 깨어 있네요.

 

 

집사람이 아침을 준비 합니다.

옆집에는 조리테이블 까지 있던데요. 우리는 그냥 데크에 쿠킹호일 깔고 아침 준비 합니다 ^^;

 

 

배고프다면서 아침밥 기다리는 아들 녀석...

 

 

아침 메뉴는 라면과...

 

 

어제 밤에 먹다 남은 소시지와 버섯을 물로 뽁은것...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으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잡에서 먹던 물김치 지만 밖에서 먹으니 더 맛나네요.

 

 

밥은 새로 하지 않고. 코펠에 햇반 넣고 물 약간 넣어서 데웠는데. 고소한 누릉지 까지 생기고.. 금방한 밥처럼 맛나더군요.

 

 

그리고 따끈한 커피한잔..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아들녀석 참 맛나게 잘 먹습니다.

 

 

딸아이는 아직도 꿈나라 속에..^^;

 

 

아.. 옆집 테이블과 의자 . 에어매트 부럽네요. ^^

 

 

아.. 뒷집 헤먹도 부러워요 ^^

 

 

텐트를 앞뒤로 개방하니 바람도 잘통하고 시원하네요.. 한 30분 낮잠 자니 꿀맛입니다. ^^

 

 

집사람과 아이들데리고 다시 산책에 나섰는데.. 계곡 하류에 돌로 물을 막아 그래도 어느정도 물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햇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신이 났습니다. ^^

 

 

물놀이를 끝내고.... 처음간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첫번째 캠핑은... 램프와 몇몇 도구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집사람과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만족해 하네요.

다음엔 안간다고 할줄 알았는데.. 다음에 또 가자고 하네요.

처음에.. 텐트와 타프와 화로 산다고 할때 바가지 긁던 와이프가.. 이제 자기가 먼저 테이블과 의자와 해먹을 장만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차에는 그런것이 전부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

무었보다...

아이들이 텐트위에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면서 잠자고. 아이들이 난생 처음으로 별밫아 쏱아 질듯한 밤하늘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고.

이른아침 새소리와 풀벌레소리에 잠을 꺠고. 숲속의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숲속 아침은 참 깨끗해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는 기분이 뿌듯했어요.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앗지만... 좋은 하루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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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랜턴이나 테이블이나 의자나 그릴이나 아무것도 없던 작년 2012년 여름의 첫 캠핑이 가장 즐거웠고 가슴설레였던 캠핑 이었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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