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보고온 쿵푸팬더3 영화 관람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6. 1.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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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에 개봉한 쿵푸팬더3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아이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 아이 데리고 네식구가 오전에 조조로 쿵푸팬더를 보고왔는데요.

 

아이들 뿐 아니라.. 아빠인 저도 쿵푸팬더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쿵푸팬더 1편과 2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팬이 되어 3편을 무척 기대했었지요.

 

거기에 목소리 더빙이 잭블랙!

 

쿵푸팬더3쿵푸팬더3

 

 

CGV 조조인데도 상영관 극장안이 꽉차는 만원이었고.. 대부분 가족들이었는데요. 관객의 80%가 초등학생이었어요.

 

요즘은 조조상영이라도 오전9시30분이나 10시쯤이기 때문에 부담되는 이른 시간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른 영화는 10시 조조도 텅비는 느낌으로 조용히 관람 했는데요. 쿵푸팬더는 기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좌석이 만원으로 빈좌석 없이 자리가 꽉 채워졌더군요.

 

일단.... 영화 본 소감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솔직히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쿵푸팬더1편과 2편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잔득웃고 즐길 마음의 준비 하고 갔는데... 중반까지 조금 지루했습니다.

 

영화 시작하고 쿵푸팬더 포가 대사를 시작하는데.... 잭블랙목소리가 아니라서 0.1초간 단황했는데...ㅋ... 아이들때문에 더빙 보러 갔으니 당연히 잭블랙목소리가 아니라 우리나라 성우 목소리 였죠... ^^; ㅎㅎ

 

아무튼...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조금 지루합니다... 영화 후반 끝나기전 클라이막스 20분 정도만 볼만하고... 중간에 깜빡 졸뻔 했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정말 재미있는 코믹한 부분은 예고편에서 보여준 부분 뿐이것 같습니다. 가장 코믹한 부분은 예고편에서 다 보여준 느낌......^^;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는게 본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기대작 쿵푸팬더 시리즈를 보다가 제가 깜박 졸뻔 했다니... 쿵푸팬더를 보면서 졸뻔 한 제자신이 더 놀라워요.... 그만큼 지루한 요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지루하고 내용전개도 믿믿했는데요. 중간중간 슬랩스틱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코미디 장면이 조금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 자체가 흡입력이 없고 전개가 너무 단조롭습니다.

 

1편의 재미가 90점이고 2편의 재미가 80점이라면... 3편의 재미는 30점 정도로 느껴 졌습니다.

 

아무튼... 그냥 일반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평작보다 조금 못한 느낌으로 큰 재미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후반 20분 정도 뿐이었다는게 아쉬운데요... 영화 스토리가 후반 20분을 위해서 전반에 잔잔하게 깔아 주는 느낌인데요.

전반 스토리가 너무 갈등이나 긴장감이 없이 믿믿합니다.

 

전작인 1편과 2편은 코믹 애니메이션이면서 나름 긴장과 갈등구조를 바탕으로 작은 반전까지 있고, 거기에 풍부한 코믹 액션으로 전개 되는 내용의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3편은 믿믿하게 지루한 1시간이 흘러가고 후반 20분 정도만 반짝 재미있었습니다.

 

기존 시리즈 재미있게 본 분이라면...

예전 1편과 2편의 대박 재미를 기대하고 가면 3편에서 실망을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듯해요.

 

제 개인적인 쿵푸팬더3 관람평은 기대에 못미치는 약간 실망스러운 느낌입니다.

 

초반과 중반이 살짝 지루하고 후반 20분 만 반짝 재미를 주는 아쉬운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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