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 관람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5. 9.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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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극장에서 본 영화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 늦은 관람 후기 입니다.

 

간만에 시간이 나서 아내와 둘이서 손을 꼭 붇잡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

하지만... 다른 영화들은 관람 시간이 안맞고. 영화관에 시간 맞추어서 볼수 있는 타이밍의 영화는 플랑켄슈타인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프랑켄슈타인은 아내와 볼 영화는 아니었지만... 딱히 볼 영화도 없어서 그냥 돌아가기 워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환타지 SF영화 장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랑켄슈타인에 대한 묘한 매력을 항상 좋아 했는데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프랑켄 슈타인은 어떤 모습일까 은근히 기대도 되지만.. 또 솔직히 걱정도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망했다는 소문을 들엇던 터라.. 불안 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 했습니다.

결과는... 망할만하다 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연출한 액션신은 그럭저럭 봐줄만하고. 군데군데 뛰어난 액션씬도 있습니다.

하지만... 줄거리 내용이... 재미가 없더군요.

액션 SF 판타지 오락 영화에서 스토리를 따진다는것은 무리이고. 볼거리만 풍성하면 될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내용이 너무 일관성이나 당위성이 부족하더군요.

프랑켄슈터인이 버려지는 부분의 설명이 부족하면서 그부분을 초점으로 풀어 나가는가 하면.. 숨어지내던 프랑켄슈타인이 적들과 싸우려고 나오는 이유도 불명확 합니다.

그냥 갑자기 어떠한 동기 부여도 없이 숨어있다가 결심했어! 싸울테야! 라고 외치며 세상으로 나오는 부분은 어이가 없더군요.

내용 차체가 당위성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흐름으로 그냥 액션을 부여주기 위해 어거지로 연결시킨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 집니다.

개연성과 설득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전개라서 몰입감은 제로이고. 캐릭터에 대한 감저이입도 제로. 화면의 장면은 멋잇고 화려한데 그냥 눈앞을 스치고 지나가는 의미없는 허무한 영상들일 뿐입니다.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하면 CG와 액션 비쥬얼만 가지고는 재미있는 영화가 되기 힘들다는것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그래픽 효과나 액션씬은 어느정도 봐줄만한 수준이었으니 스토리만 조금 더 보강 되었으면 최소한 블레이드나 언더월드 정도로 중박은 터트렸을텐데.. 스토리 부족으로 쪽박 영화가 된 듯해요...

주인공 고뇌한다는 말은 하는데 전혀 괴뇌의 흔적은 느껴지지 않고. 영혼을 갈망한다는 대사 한줄은 있으나 전혀 영혼을 갈망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 내용...


극단적으로 표현 하자면..

그냥 길을 걷다가 갑자기 하늘을 보면서 뜬금없이 괴롭다고 외치고. 은둔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심리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아무런 사건이나 이유없이 바위위에 올라가서 난 세상에 나가서 싸우겟다 외치고 싸우다가. 갑자기 나 자신은 누구인가 한마디 던지고, 또 싸우다가 뜬금없는 엔딩이 나온다고 할까요?

화련한 액션 비쥬얼은 볼만 하지만. 주인공이 이유없이 날뛰는거 구경하다가 나온 허탈한 느낌 같습니다

아마도 원작이 미국 만화 그래픽 노블 인듯 한데요.

95분에 원작 만화를 모두 표현 하지 못하고 그냥 겉핡기 싞으로 풀어 가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건성으로 대충 건너 뛰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는 혹시나 주인공의 고뇌와 내적 갈등 부분이 설명될지도 모르지만 영화에서는 표현이 안된건지도 모르겟어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1분도 안되게 지나가 버린 프랑켄슈타인이 버려지고 복수를 품게 되는 과정들이 영화에서는 설명이 안되었지만 원작에는 묘사가 되어 있는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원작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영화 내용은 정말 어이없는 흐름이더군요.

 

오랫만에 아내와 극장에 갔다가.. 마침 그시간에 볼수 있는 영화가 프랑켄슈타인 뿐이 없어서... 아내와 손잡고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무척이나 허탈 했는데요.

그나마 제가 골라서 본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봤기 때문에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었고.. 아내에게 두드려 맞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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