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 스코치 트라이얼 솔직한 관람 후기. 좀비영화가 되어 돌아오다.

엣세이/영화 후기 2015. 9.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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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을 보고 왔습니다.

 

잔득 기대하고 개봉 다음 다음날 조조상영하는 오전 영화를 보려고 달려가서 관람한 메이즈 러너2 스코치 트라이얼 영화평을 요약 하자면...

 

메이즈 러너1편과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된 2편 입니다.

1편의 재미요소를 기대하면 100% 실망합니다.

미스테리 미로 액션 스릴러 영화가 좀비영화로 바뀌어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줄거리 내용을 보면 전혀 특색 없는 좀비영화가 되어서... 좀비영화로 생각하면 재미없는 그저그런 좀비 영화가 되었어요.. ^^;

제가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를 싫어하고.. 헤일로도 재미있게 하다가 좀비 같은 플러드 등장하는 부분 부터 흥미를 잃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제가 좀비 영화를 안좋아서 그런것 보다는 영화자체가 좀 많이 빗나간 것 같아서 실망 스러운 것 같아요.

민호의 활약을 기대 많이 했는데, 한국계 민호(이기홍)와 꽃미남 소년 뉴트(토마스 생스터)의 비중이 매우 적어서 조연이나 단역처럼 등장을 하더군요.

여주인공 트리샤(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비중도 낮고 대신 여자 조연인 브렌다(로사 살라자르)의 비중과 활약이 많았습니다.

배경이 글레이드 미로에서 스코치 사막으로 바뀌고, 그리버 대신 등장하는 크랭크(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 된 좀비)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미로 탈출 영화가 아니라 좀비 영화 같았습니다.

 

그리고 메이즈 러너2편은 3편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 같아요.

3편을 위한 길고긴 예고편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2편 보고 나니까 3편은 전혀 기대 안됩니다.

1편보고 2편 너무 기대 했는데.. 2편에서 실망하고 3편은 보고 싶다는 생각 안드네요... ^^;

메이즈 러너1편은 정말 맛있고 신비한 찐빵으로 속에 무었이 들었을까 기대하면서 한입씩 아껴 먹으면서 다음 찐빵의 맛을 기대하게 했다면...

메이즈 러너2편은 속이 들여다 보이는 찐빵인데 맛도 없는 그저그런 흔한 찐빵맛 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찐빵 인줄 알았는데 공갈빵이라서 더 실망을 한 느낌...

물론.... 메이즈 러너2 라고 생각 하지 않고.. 그냥 좀비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면 나름 볼만한 장면과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이 간혹 한두번 나옵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아니고 그냥 심심풀이 영화로 생각한다면 한번은 볼만하지만 보고나서 다른영화 볼걸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가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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