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영화 관람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5. 9.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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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신작 히어로 영화 앤트맨(ANT MAN)을 보고 왔습니다.

 

요즘 마블에서 히어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언맨의 인기에 힘입어서,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영화들이 나오고 어벤져스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이어서 앤트맨도 개봉이 되었습니다.

 

마블 영화들은 조금씩 어벤져스와 연계되는 내용이 양념처럼 들어가는데요.

 

조만간에 가디언즈 오브 겔럭시 맴버와 앤트맨 멤버까지 어벤저스에 출연 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앤트맨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극장에 찾아 갔습니다.

 

뭔가 임팩트도 약할것 같고, 곤충처럼 작아지는 히어로 무슨 활약을 할수 있을까?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고,

 

축소 영웅이라는 것이 왠지 아이들용 만화 처럼 유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아이들이 줄었어요 같은 코믹 가족영화라는 선입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우려와는 다르게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앤트맨은 만화가 원작이라서 말도 안되는 부분도 많은 영화이고 무언가 깊이있는 메세지나 철학을 논하는 영화가 아니라서 내용이 매우 가볍습니다.

 

그야 말로 전형적인 매리 비우고 보는 오락 영화인데요.

 

앤트맨은 오락영화의 기본요소를 고스란히 잘 지니고 있습니다.

 

 

슈트입은 슈퍼 히어로,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강력한 악당,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눈이 호강하는 화려한 액션. 감초 역할을 하는 재미있는 조연 개그캐릭터, 숨은그림 찾기 같은 까메오 출연자들.

 

앤트맨은 이 모든 요소를 잘 버무려서 지루함 없이 까끔하고 재미있게 잘 보여 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몸 크기를 자유자제로 바꾸는 주인공의 활약 뿐아니라... 바로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입니다.

 

정장 차림의 예쁘장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어느새 지적이면서도 근육질의 여전사릐 모습도 보여주는 여주인공은 정말 예쁜고 섹시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야하게 섹시한것이 아니라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 이라고 할까요.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는 호빗 시리즈에서 엘프족 공주 타우리엘 역할로 나오던 배우인데요.

 

솔직히 호빗 시르즈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앤트맨을 보고 홀딱 반해 버렸습니다. ^^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곤충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히어로의 모습입니다.

 

유치 할것 같던 곤충들과의 교감이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장면중에서 작아진 주인공과 악당이 낙하하는 007가방? 속에서 써우는 액션 장면은 정말 묘한 느낌으로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까메오로 잠깐 출여하는 인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이 이야기와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인도배우 이르판 칸이 초반에 경비원으로 잠깐 스치듯 지나가고. 아이언맨 워머신 돈 치들이 슈트 입지 않고 군복차림으로 잠시 스치듯 지나 갑니다. 그리고 아이언맨 팔콘이 장시간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블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 하는 마블회장 스탠리도 잠깐 까메오 등장 합니다.

 

영화 보면서 까메오 찾아 보는것도 재미일듯 해요 ^^

 

기대를 아예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용 액션영화 라는 관점에서 머리 식히는 오락 영화 라는 기준으로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장면이 가슴속에 남거나 스토리가 기억 되거나 배우의 연기력을 노할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액션영화로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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