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낙산사 겨울여행 가족 나들이, 의상대와 홍련암, 해수관음상

여행기 2019. 3. 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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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는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로 가볍게 당일치기 가족 나들이를 가봅니다.

 

결혼전에 지금의 아내와 갔던 곳인데, 다음해에 화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는데요.

 

10년도 지난 지금 복원이 된 상태 이겠지요.

 

결혼 전에는 저와 아내 둘이 갔던 곳인데, 이번에는 아들아이와 딸아이 네식구가 함께 겨울 가족 여행 나들이를 갑니다.

 

이번 겨울 나들이 목적지는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 바다바람 쏘이기와 낙산사 의상대를 거쳐서 물치항에서 회를 먹고 오는 코스입니다.

 

 

 

낙산사에 가기전에 먼전 낙산해수욕장에 들립니다.

 

날이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 탁트인 겨울바다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시원함을 느껴 봅니다.

 

 

 

결혼전 아내와 여름휴가로놀러왔던 낙산 해수욕장인데, 그때와 느낌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마냥 신이 나서 점프를~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아이는 뭔가 사색?에 잠기는 듯 합니다. ㅎㅎ

 

 

언제부터 인지 몰라도 관광객을 위한 꽃마차들도 들어서 있네요.

 

 

바다를 바라보고 해면에서 그네에 잠시 앉았다가 낙산사로 향합니다.~

 

 

낙산사 입구 주차장에는 건어물가게가 늘어서 있어요.

 

충남 건어물 상회, 서울 경기 건어물, 대구 건어물.....

 

간판을 보면 전국 에서 보인 건어물 가게 같습니다.

 

 

낙산사 입구 건어물가게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운 건조 문어다리를 구입. 관광지 상점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주차장에서 낙산사로 올라가는 진입로. 이곳에는 매표소가 없습니다.

 

 

문어다리를 씹어 먹으면서 낙산사 입구를 향해 올라갑니다. 10여분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간 듯 해요.

 

 

드디어 도착한 낙산사 매표소 입니다.

 

 

낙산사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받습니다. 하남 근처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의 사찰 용문사도 그렇고

 

관광단지의 절에 들어가려면 일반적으로 입장료가 필요하더군요.

 

 

대한불교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는 입장료 면제라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불교가 아니기 때문에

 

불교 신도증이 없으니 입장료를 내고 낙산사에 입장 합니다.

 

 

비교적 넓은 낙산사 경내의 안내도를 참고해서 이동을 합니다.

 

우리의 주 목적지는 홍련암 입니다.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진 낙산사 부속암자 홍련암 바닥에 뚫린 구멍으로 내려다 보는 경험도 독특하지요.

 

 

낙산사 사찰 내부에 석탑들이 보이고 석탑에 동전을 던져서 위쪽에 쌓는 관행이 생긴듯 합니다.

 

석탑들에는 동전들이 많이 던져져 있더군요.

 

낙산사 내부의 연못 안에도 돌그릇같은 것이 놓여있고, 사람들이 연못 안 돌그릇에 동전을 넣으려고 던지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동 경로 중간에 약수터도 있더군요. 물맛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소소한 즐거움이 되는 듯 했습니다.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 기념관과 기념품 판매장소인 다래헌에 도착 했습니다.

 

 

다래헌에서는 연꿀빵이라는 밭이들어있는 간식과 전통차와 과일쥬스 등의 음료를 판매 했고, 기념품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다래헌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각양각생의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동남아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물건인듯 했어요.

 

아내는 자신의 띠가 새겨진 작은 팔목 염주? 팔찌? 같은 것을 구입했습니다.

 

 

낙산사에서 유명하다는 연꿀빵을 구입했습니다. 이곳 낙산사 사찰에서만 맛볼수 있는 것으로 포장 박스에 연락처와 판매사이트 주소가 있는것으로 보아 택배 판매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속에 팥이 든 간식으로 나쁘지 않은 맛이었지만 뭔가 독특한 풍미는 느끼기 어렵고. 일반 단팥빵류나 단팥 과자류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맛보다는 분위기로 먹는 기념식품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다음은 의상대를 거쳐서 홍련암(관음굴)로 향합니다.

 

의상대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트이는 풍경이 인상적이더군요. 일출 해돋이를 보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입니다. 홍련암은 바닷가 암석굴에 지어진 사잘로 바닥의 구멍으로 출러이는 파도 바닷물을 볼수 있는 구조인데요. 의상대사에게 여의주를 바친 용이 불법을 들을수 있게 배려한 것이라고 하네요.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로 바닥에 뚫린 구멍으로 절벽 아래를 바라보는 경험을 할수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홍련암 가는 길에 시식용으로 제공되는 떡은 정말 맛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먹어봤던 절편?류의 떡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맛이 있었습니다.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홍련암 암자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아이들과 아내만 홍련암 암자에 들어가서 오른쪽 바닦에 뚫린 구멍을 통해서 출렁이는 바닷물살을 볼수 있습니다.

 

 

홍련암에 들렸다가 거대해 보이는 해수관음상 까지 이동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범종 타종 체험도 가능하더군요. 줄을 서서 대기 했다가 범종을 치는 경험도 해봅니다.

 

 

낙산사 원통보전 근처에 무료로 차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날씨에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가족들이 담소를 나누면 딱 좋더군요.

 

연인이나 친구사이에도 좋은 시간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차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사찰 출구를 향해 이동합니다.

 

다음 행선지는 회를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물치항으로 회를 먹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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