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후기 신화와 SF의 조화

엣세이/영화 후기 2017. 11.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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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토르 시리그 3편 : 라그나로크 영화 예매를 해두고 영화관에 가는길에 일이 생겨서 티켓만 날린 일이 있었는데요...;;;


다시 영화예매하고 관람을 했습니다.



머리 비우고 보는 오락 영화 중에서 마블 시리즈가 제 취향에 맞는지... 마블 영화는 대체로 재미있게 봤고, 이전 시리즈인 토르 1편 : 천둥의 신, 토르 2편 : 다크월드 모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토르3편 라그나로크도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머리 비우고 보는 오락 영화라서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캐릭터가 매력 적이고, 내용이 흥미롭게 잘만 연결 되면 재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이번 토르 3편 라그나로크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포스터에도 떡하니 스포일러로 등장 하듯이 헐크가 등장합니다.


토르와 함께 헐크 비중이 크게 등장을 하죠.


영화 제목이 라그나로크이고 라그나로크는 토르의 왕국 아스가르드가 멸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토르가 아스가르드의 멸망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는것이 영화 전체 줄거리인데요.


중간에 반전도 약간 등장하지만 토르가 반전 보기 위해 보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때려 부수는 액션을 보기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화려한 볼거리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것 같아요.


토르는 아스가르드라는 신화적 배경과 함께 외계 행성이 주무대로 등장하는데요.


외계 행성은 마블의 다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배경과 비슷합니다.


신화와 SF를 동시에 즐긴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아마도 나중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맴버들이 어벤져스에 합류 한다고 하니 이렇게 세계관 느낌을 미리 비슷한게 공유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 세계 지구 + 토르등 신화 속 배경 + 외계 행성 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믹스하는것이 마블의 능력 같아요.


어벤져스 세계관이 공유되다보니 토르에는 어벤져스에 등장했던 캐릭터 들이 헐크 말고 또 등장을 합니다.


어벤져스 멤버의 반가운 얼굴을 잠시라도 보게 되는 것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인것 같아요.


뭐 엄밀히 말하면 아직 어벤져스 정식 멤버가 되지 않은 캐릳터 입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에 대한 개인적인 평정은 총점 10점 만점에 7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 5점

캐릭터 매력 : 8점

액션 : 8점

볼거리 : 8점

후속작 기대감 : 8점

재미 : 7점


머리 비우고 보기 좋은 오락 영화로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쿠키 영상은 두개 입니다.


영화 끝나고 조금 후 바로 나오는 영상은 어벤져스 시리즈 다음편이 될것 같은 '인피니티 워'를 암시하는 장면이고. 스탭롤이 모두 올라간 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은 외계행성의 지배자 그랜드 마스터의 개그 장면입니다.


두번째 쿠키 영상은 안봐도 되지만... 갤럭시 오브 더 가디언즈에 등장하는 콜랙터와 그랜드 마스터가 형제라는 설정으로 인피니티 워에는 콜랙터와 그랜드 마스터가 등장 할것 같다는 느낌의 연결고리가 될것 같네요.


토르 1편, 2편을 보지 않고 봐도 되지만, 토르1편, 토르2편, 어벤져스를 보고 본다면 중간중간 연결되는 느낌의 잔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르3 장면중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쿠키 영상과 이어지는 장면도 있으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신 분이라면 연결되는 장면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겠습니다.


마블 영화는 어벤져스라는 큰 줄기 시리즈 영화가 있고, 토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닥터 스트랜지, 헐크... 등 각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별도의 개별 영화가 있는데요.


보통 개별 영화는 3부작으로 3편으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토르 시리즈도 이번 3편 라그나로크가 마지막 시리즈 일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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