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대박 영화 후기와 평점

엣세이/영화 후기 2017. 9.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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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의 영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를 보고 왔습니다.


레옹을 재미있게 보고, 제5원소도 나름 괜찮게 봐서 살짝 기대를 해볼까 하다가... 최근 트랜스포머 등의 대작 영화들이 하도 재미없게 만들어져서 기대감 없이 그냥 보러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를 안하고 봐서 인지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영화 후기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영화 후기


일단 영화의 시각효과가 뛰어나서 대단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영상에 아름다운 영상까지 보여 주는데요.


아바타 정도의 엄청난 스케일의 정말 깜짝 놀랄만한 영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잘 만들어진 영상을 보여줍니다.


아바타 얘기가 나온김에... 발레리안에 등장하는 주요 외계인 종족인 진주족은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입니다.


크기 만다르지 상당히 닮아 있는데요.


발레리안 제작에 스타워즈를 만든 ILM, 아바타를 만든 웨타 디지탈, 왕좌의 게임을 만든 로데오FX등 대표적인 컴퓨터 그래픽 업체가 모두 참가 하면서 비슷한 외형을 가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발레리안은 마치 아바타 + 스타워즈 + 스타트랙을 합쳐 놓은 듯한 비쥬얼을 보여 주는데요.


컴퓨터 그래픽 회사들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발레리안의 원작만화가 스타워즈, 아바타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발레리안에 왜 스타워즈 + 아바타 + 스타트랙 같은 느낌인가 하는 의문의 해답은 바로 원작 만화에 있었습니다.


발레리안 원작 만화를 보시면 스타워즈가 연상 되실 겁니다.


유럽에서 인기를 끈 SF 그래픽 노블 만화 '발레리안과 로렐 린' 이라는 작품에서 조지 루카스가 영감을 얻어서 스타워즈를 만들었고, 아바타도 발레리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까요.


스타워즈는 발레리안에서 영감을 얻고 만들어진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발레리안 원작을 영화로 만든 영화이니 비슷한 모습이 보이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영화 주인공 발레리안은 스타워즈의 중인공 스카이 워커를 떠올리게 합니다.


발레리안의 얼굴은 살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젊은 시절 비슷한데. 영화속에서 연기하는 캐릭터 느낌은 스카이 워커 느낌이 들어요.


물론 스타워즈와 발레리안의 영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역할이나 스토리는 완전히 다릅니다. 풍기는 느낌이 비슷하다는 거예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는 화려한 영상미, 스케일 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철학적 메세지, 캐릭터 매력등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가 많은 것을 담아 내려하기 때문에 살짝 산만한 느낌고 들고, 제5원소와 비슷한 느낌의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최근본 블럭버스터 영화중에서 꽤 괜찮은 재미를 선사 합니다.


헐리우드 식의 영웅주의나 미국 만세가 없다는 부분은 좋은데요.

대신 중국 눈치 보는 부분이 거슬립니다.


영화 시작할때 중국투자사 이름이 화면에 나오는 순간 살짝 걱정이 됩니다.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이 영화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구나... 이거... 혹시... 어거지로 중국인이 등장하는거 아니야? 라는 걱정이 들었는데요.


역시... 걱정이 현실이 됩니다.


매우 낮익은 우리가 잘아는 중국인이 등장합니다.


크리스..... 한때 KPOP 그릅 EXO,의 중국인 맴버 였다가 탈퇴한 크리스가 등장 합니다.


조연으로 등장하고 비중은 매우 작지만 자주 얼굴을 보입니다. 막판에 나름 중요한? 스위치 역할도 하지만 영화 내내 겉도는 캐릭터이고 영화 내용에 영향도 많이 주지 않는 있으나 없으나 별차이가 없는 매우 낮은 비중의 존재감 없는 역할로 등장 합니다.


중국 자본으로 영호가 만들어지면서, 중국인 배역을 넣으라는 요구에 감독이 그냥 있으나마나 한 캐릭터 만들어서 넣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는 재미있는 영화지만. 중간 중간 의미없이 등장하는 중국인 캐릭터가 흐름을 깨고 집중을 방해 하더군요.


그냥 얼굴 모르는 중국인 조연이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겠지만 크리스 이다보니 더 눈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 입니다.


스토리 : 7점

연출 : 8점

캐릭터성 : 8점

컴퓨터 그래픽 : 8점

시각효과 : 8점

재미 : 8점

후속작 기대감 : 9점


장점 : 

캐릭터가 잘 살아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지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볼수 있습니다.

과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어서 가족들이 함께보기 괜찮습니다.

시리즈로 만들어질지 모르겠으나 시리즈로 만들어진다면 SF판 007시리즈가 될수 있을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영화 보다보면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남자 주인공 발레리안을 연기한 데인 드한, 여자 주인공 로렐린을 연기한 카라 델레바인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이영화 세계적인 스타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영화 보는동안 버블이라는 캐릭터가 리한나 인줄 모르고 봤습니다.

영화 끝나고 집에서 영화 정보 보다보니 팝스타 리한나 더군요. 누군지 모르고 괜찮다고 느꼈는데 리한나 였군요. 리한나의 매력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단점 :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져서 불필요한 중국인 캐릭터가 어거지로 등장해서 영화 흐름을 살짝 방해 합니다.

유럽 취향으로 그들만의 느낌으로 귀엽게 디자인 된 크리쳐(컨버터)가 동양인이나 한국인이 보기에는 귀엽게 느껴지지 않고 살짝 징그럽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뤽 베송의 성격 때문인지 살짝 산만한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발레리안의 화려한 액션, SF환타지, 매력적 캐릭터, 재미있는 소재, 기발한 아이디어 장비 등 많은 재미요소가 어우러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보게 되는 영화가 될것입니다.


밝고 화려한 SF영화 볼거리에 약간의 철학적 메세지까지 포함되어있고. 미국만세가 없는 SF대작을 보고 싶다면 한번 봐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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