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경일과 미국 대체공휴일 임시공휴일 제도

요즘 우리나라 임시 공휴일과 대체 공휴일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미국의 국경일과 미국의 대체 공휴일 제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먼저 미국의 국경일 제도를 보면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한국은 법으로 몇월 몇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 기념일 광복적은 8월 15일 이고, 8월 15일은 한국 국가 지정 공휴일 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국경일을 몇월 몇일로 지정하지 않고 몇월 몇째주 무슨 요일을 국경일로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국경일은

 

 

 

1월 세째주 월요일 마틴루터킹 데이
2월 세째주 월요일 조지 위싱턴 탄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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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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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월요일 노동절
10월 두째주 월요일 콜럼버스 데이
11월 넷째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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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날자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몇번째 요일로 정합니다.

미국식 국경일은 특정날자를 상징적으로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념일에 기념해야 할 사건과 의미를 기념하는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특정 일을 지정하기 때문에 특정 국경일이 휴일과 겹치면 그날은 그냥 휴일처럼 인식하고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식 국경일 지정 제도는 휴일과 겹치면 전체 공휴일이 줄어 드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설 연휴와 추석연휴, 어린이 날이 휴일과 겹치면 다음 평일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지정 공휴일이 주말휴일과 겹치면 임시공휴일을 아주 가끔 지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설, 추석, 어린이 날 이외에 다른 국가 지정 공휴일이 휴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이 적용 되지 않지요.

 

반면 미국식 국경일은 휴일과 겹치지 않고 무조건 평일 이기 때문에 국경일을 더잘 인식하고 의미를 뒤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미국식 국경일은 전체 공휴일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매년 일정하게 공휴일이 유지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미국 국경일은 몇월 몇째주 평일로 지정되기 때문에 당연히 국경이에 대해서는 대체 공휴일이나 임시공휴일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서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국경일 날짜 지정 방법이 장점도 있지만 휴일과 겹치는 단점도 있는데요.

 

미국식의 장점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