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딴지 걸기

엣세이/이런저런생각 2016. 3.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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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센세이션을 불러왔다고 할정도로 높은 시청률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권과 다른나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은 한국 만큼이나 폭발적이라고 하는데요.

드라마 뿐 아니라 OST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방송되는 날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말을 걸면 큰일 난다고 할정도인데요. 그만큼 여성 시청자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다 하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유로 인터넷방송으로 태양의 후예 시청률이 신기록을 갱신힐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국내와 해외 여성 관객을 사로잡은 것에는 남자주인공인 송중기의 역할이 큰것 같습니다.

송중기 송혜교 두송씨 선남선녀 커플이 만들어내는 러브스토리 사랑이야기가 재미를 주고 더군다나 꽃미남 대세 훈남 배우 송중기의 그림 같은 뛰어난 외모가 아름다운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층더 매력적으로 살아나기 때문이겠지요.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얻으면서 딴지걸기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특수부대 요원 군인신분인 송중기와 외과의사 송혜교가 주인공이고 배경지가 파병지이다보니 군대가 주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러다보니 밀리터리 군대 그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 시청자들 중에서 태양의 후예 군대 고증이 질못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액션과 전투보다는 사랑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드라마 분위기가 너무 가볍다는 지적도 있네요.

예전부터 흔히 나오던 비유로...

미국 드라마 미드는 변호사가 변호하고. 의사가 치료하고. 군인이 전투한다.

일본 드라마 일드에서는 변호사가 교훈을주고. 의사가 교훈을 주고. 군인이 교훈을 준다.

한국 드라마 한드에서는 변호사가 연애를 하고. 의사가 연애를 하고. 군인이 연애를 한다 라는 우스개 말이 있습니다.

정말 태양의 후예에서는 군인 송중기와 의사 송혜교가 사랑을 하는데요.

액션이나 전투보다 러브스토리 비중이 너무 많고 군대고증이 안맞다는 딴지 지적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볼 필여가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주인공이 군인과 의사이고 배경이 파병지 이지만.. 태양의 후예는 전쟁드라마가 아니고 의학드라마 역시 아닙니다.

군인과 의사라는 캐릭터와 파병지라는 배경은 식상한 사랑이야기의 인물묘사와 배경에 차별화 특징과 개성을 부여하는 요소이지 전쟁과 의료를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이죠.

분명히 태야의 후예는 젊은층과 특히 여성을 겨냥한 멜로 드라마입니다.

군대와 의료는 멜로를 부각시키기위한 양념이지 주재료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군대가 등장하고 의사가 등장하고 파병지 이니까 군대와 의학에 대한 고증이 중요한 요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멜로 드라마 이고... 멜로의 뼈대는 사랑과 러브스토리이니. 태양의 후예를 보면서 너무 진지하게 고증을 따지고 무겁게 볼 필요는 없을듯 해요.

태양의 후예는 무거운 전쟁드라마나 의학드라마기 아니라 가벼운 멜로드라마라 생각하고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육용이 나르샤가 끝나서 볼게 없다가... 아내가 꼭 챙겨보는 태양의 후예를 덩달아 보게 되었네요.

남자인 제가 보기에는 많이 유치해 보이는 드라마 인데.. 아내는 푹 빠져 있답니다.

아내가 드라마 보면서 송중기에 넋을 빼앗겨있다가 갑자기 옆에 있는 남편인 저를 보고 한숨을 쉬는걸 보면 속이 좀 불편하기는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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