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싼 대출 변액 유니버셜 보험 대출 이자가 저렴하기는 해요

엣세이/이런저런생각 2016. 5. 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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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변액 유니버셜 보험을 10년 가까이 납입하고 있습니다.

 

아는 보험설계사가 10년 묻어두면 비과세 통장이 생기고 변액 보험 상품이라서 주식 가격에 연동되어 박스권 주가 형성으로 투자 손실 없이 투자 수익도 많이 발생 할거라고 해서 두개나 가입을 했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주식 가격이 요동치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오르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투자 수익은 플러스로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원금 손실만 발생 하고 있더군요.

 

주식이 오르든 떨어지든 주가와는 상과없이 변액 유니버셜 보험 사업비와 보험료 명목으로 보험사가 수수료와 사업비를 계속 변액 보험 적립금에서 가져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자 수익으로 돈이 모이는 것보다, 보험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와 사업비 돈이 수익보가 더 커서. 결국 돈에 추가 이익이 붙어서 쌓이지는 않더군요.

 

월 보험료를 납부하면 거기서 사업비와 보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 돈을 주식 펀드에 투자하고 운용 하는 방식이라서 일단 선이자 선수수료 개념으로 돈을 때고 주식 펀드에 내 돈을 투자 하더군요.

 

아무튼 주식가격이 오를때는 변액 적립금의 주식 투자 비율을 줄이고 채권 투자 비율로 많이 이동시켜서 그동안 쌓인 수익을 지키고. 주식 가격이 하락해서 주가가 떨어질때는 주식 보유수를 늘리기 위해서 매수비율을 채권보다는 주식에 많이 이동시켜서 주식 비율을 높여서 주식을 많이 보유해서 수익을 높이는 관리를 해야 변액보험 수익을 많이 높이 올릴수 있다고는 하는데요.

 

이렇게 상황에 따라 변액 보험 펀드변경 하는것을 설계사가 알아서 해주거나, 보험 매니져가 알아서 해주지는 않더군요.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본인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편드변경을 해서 조절 해야지 고수익이 발생하고 내 돈이 불어나고 커지는데. 펀드 변경 관리 해주지 않으면 원금손실이나 적립금 손실을 보고 내돈이 줄어 들고 손해를 보게 된다는데요. 이거 관리해서 내돈을 늘리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10년 가까이 보험료 납부로 변액보험 적립금이 조금씩 쌓여 갈즈음... 급전으로 돈이 필요하게 되더군요. 목돈은 아니고 약간의 돈이 필요 했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시중 은행 대출이자도 만만치 않고, 사채업자 이자는 정말 엄두가 안나게 후덜덜 하게 높아 비싸더군요.

 

그래서 싸고 저렴한 이자로 대출 받는 방법을 찾다가... 변액 유니버셜에 대출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변액 유니버셜 대출기능으로 대출 하면 대출 이자가 싸다는 말에.. 과연 대출 이자가 얼마나 저렴할까 테스트 해봤어요.

 

제가 가입한 미래에셋 생명 무배당 변액 유니버셜 보험 상품의 대출 기능으로 일단 테스트 삼아서 단기간 동안 100만원을 빌리는 대출을 해보았습니다.

 

보험 영업점 대리점에서 보안카드를 전에 미리 만들어 두었고. 보험사 웹사이트에 금융회원 가입되어있고 공인 인증서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인터넷 웹사이트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본인인증 후에 손쉽고 너무 간단히 빠른 대출이 가능 했습니다.

 

보험사 웹사이트 접속해서 메뉴 버튼 몇개 누르면 간단하게 내 보험표 자동이체 납입 결제 계좌에 돈이 입금 되는 초간단 신속 대출이더군요.

 

일단 그렇게 간편하게 백만원 대출을 받고...

 

그리고 10일 후에 변액 보험 대출금 100만원 을 상환 했어요.

 

과연 대출금 이자가 저렴하게 발생 했을까요?

 

 

 

미래에셋 생명 변액 유니버셜 대출 기능으로 100만원 대출하고 10일 사용하니까 대출 이자 이율 5.75%로 이자가 1,890원 발생 했습니다.

 

이자율 5.75%면 시중은행 신용대출 이자, 마이너스 통장 이자 보다 저렴한 것 같고. 심지어 주택 담보 대출 이자보다 저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채 대출이자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저렴했지요.

 

10일~ 30일 한달 정도 1년 안되는 단기간 급전이 필요해서 대출을 할때에는 변액 유니버셜 보험의 대출 기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의 할 점은 변액보험 대출 기능을 이용하면 보험사가 보험사 돈을 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적립금 내 보험금에서 인출해서 빌리는 개념입니다.

 

이게 참 아이러니하고 어찌보면 웃긴일인데요.. 내가 몇년간 납부해서 모아 놓은 보험 적립금을 내가 이자내고 나에게 빌려서 사용하는 거예요. 그 이자는 보험사가 가져가는 거구요.

 

보험사가 내돈으로 나에게 돈을 빌려주고, 보험사가 나에게서 이자를 받아 가는 웃지 못할 현실...;;;;

 

내가 보험사에 100원 넣어 놨는데. 내가 내돈 100원을 이자 10원 내고 빌려 쓰고 다시 100월을 갚아서 보험에 넣을때 이자는 보험사에게 주는 꼴이죠.

 

아무튼 조금 우스운 상황이지만 저렴한 이자에 급전이 필요할때 변액 보험 대출 기능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주의 사항은 내가 그동안 적립해서 펀드 주식에 투자된 적립금을 내가 대출 받는거라서.. 대출 기간동안 내가 대출 받은 금액 만큼 펀드 투자금액이 빠지게 됩니다.

 

단기 대출이 아니고 장기간 대출이 되면 이자도 계속 발생하고,. 상환 못하면 자동해약이 되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돈을 나중에 갚지 못하게 되면 변액 보험 일부 부분해약하는 결과와 같이 내 적립금이 대출 금액과 이자만큼 사라지고 수수료도 빠져나가면서 적립금이 줄어서 주식 펀드 투자 금액도 줄어들게 되어서 결국 손실이 커진다는 것이니다.

 

대출기간이 6개월~1년을 넘어가는 장기 대출이거나 나중에 갚지 못하는 거라면 변액보험 대출을 이용하지 않거나. 아니면 아예 변액 보험 부분해약으로 일부 해약금을 받아서 사용하는게 더 나을수 있어요.

 

그냥 해약하거나 일부 부분 해약하면 적립금 중에 해약금만큼 만 받아서 사용하고 이자 안내도 되니까요. 하지만 해약이나 일부 부분해약 하면 변액에서 주식펀드에 투자되는 적립금이 팍 줄어들어서 투자 손실이 커집니다. 그만큼 투자 수익도 줄어 들게 되고요.

그리고 나중에 일부 해약금 만큼 추가납입 해봐야 예전 주식이 쌀때 적립 된 금액은 부분해약 때 찾아 쓴거라서, 추가 적립으로 투입되는 주식펀드는 지금 시점의 주식 가격으로 매수 투자가 되는거라 주식 가격에 따라 손실 정도가 달라 집니다.

 

그리고 이미 사업비 차감된 적립금 빼쓰고 추가적립금으로 메꾸어 놓을때는 또 다시 새로 사업비와 적립금을 보험사에서 때어가게 됩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1개월~1년 정도 단기 대출이면 변액 보험 대출 기능을 이용하면 괜찮고.

 

6개월~1년 이상 장기 대출이면 변액 보험 대출 기능이 그다지 좋지 않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단기 대출로 잠시 이용하기에는 변액 보험 대출기능도 괜찮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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