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3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으로 아이들과 함께 본 영화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9. 1.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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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드래곤 길들이기3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문화의 날이라 영화 할인이 적용이 되었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 50%를 적용 받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에서 드래곤 길들이기 3편을 보았어요.

 

 

 

드래곤 길들이기 1편과 2편을 예전에 봤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실 1편과 2편을 안보고 3편을 봐도 되지만,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1편과 2편을 보고 3편을 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1편보다 2편의 기술력 발전으로 조금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3편이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D 애니메이션 기술력도 많이 발전해서 CG의 효과도 뛰어나더군요.

 

하지만 스토리 내용으로 전달 되는 감성은 1편이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주인공과 드래곤이 교감하는 1편이 가장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었고, 2편은 화려해진 볼거리를 보는 맛이 있었지요.

 

3편은 드래곤이 암컷 여자친구을 만나면서 삼각관계 비슷한 구도를 보여주고 주인공과 드래곤의 교감을 살짝 다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3편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기대에 비해서는 내용상 스토리 재미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화려한 볼거리는 압권으로 좋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아이는 별로 재미 없었다는 평가이고,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캐릭터들과 용들의 종류가 많이 나와서 살짝 정신이 없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용들의 디자인이 구세대인 저의 눈에는 흔히 말하는 양키 센스로 부담스럽고 정감이 별로 가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귀엽다고 좋아 하더군요.

 

 

주관적인 영화 평가 (10점 만점 기준)

 

스토리 내용 : 4점

캐릭터 매력 : 5점

볼거리 : 7점

재미 : 6점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팬이라면 시리즈의 최종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편이라는 의미로 보면 괜찮을 듯 합니다.

 

1편과 2편을 보지 않은 사람은 중간에 주인공 남자아이와 드래곤의 미묘한 감정을 잘 이해가 안될수도 잇을것 같아요.

 

2편은 안봣더라도 최소한 1편은 봐야 3편에서 보여지는 주인공과 드래곤의 감성을 이해 할듯 합니다.

 

원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핵심은 주인공 소년과 드래곤의 우정과 교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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