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리고, 홈런을 확인한 후에 양손으로 배트를 팀 덕아웃 벤치 쪽으로 던지고 베이스를 돌았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이대호의 행동을 배트플립이라고 중계하면서'이대호의 배트플립을 보라.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가 바로 이대호다' 라고 코멘트를 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원래 배트플립 일명 빠던(빠다 던지기의 줄임말로 국내 야구팬들이 사용하는 신조어)은 메이저리그에서 금기시 하는 민감한 행동입니다. 홈런을 치고 배트플립을 하면 상대팀을 자극해서 폭력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간혹 홈런치고 거만한 배트플립을 한 선수를 다음 타석에서 상대방 투수가 일부러 몸에 맞는 볼을 던지거나, 수비수가 배트플립 선수에게 과격한 태클을 해서 신체에 부상 위협을 가하기도 합니다. 홈런을 치고 과도하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