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

여행기 2013. 6.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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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있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일산 킨텍스 앵그리버드 체험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평소 아들녀석이 가보고 싶다고 하던 통일전망대에 갔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그런지 진입로까지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집입로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약 5분정도 올라 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본 도로와.. 건립중인 고려역사박물관의 모습...

 

 

일단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 입니다.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소규모 전시실과 소극장, 전망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층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이 전시 되어 있네요.

 

 

1층 로비에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캐릭터 인형이 있는 포토존이 있네요.

 

그런데.. 캐릭터들이.. 그다지 닮아 보이거나..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

 

 

역대 대통령의 통일에 관한 친필 휘호도 전시가 되어 있네요.

 

 

남북 공동 합의서 등도 전시 되어있어요.

 

 

2층에는 북한 주민 관련 물품도 전시 되어있습니다.

 

 

북한 땅을 볼수 있는 메인 전망대 입니다.

 

 

500원 코인으로 북한땅을 보는 망원경... 딸아이 키가 작아서 허공을 향하는 자세네요..^^;

 

 

발판이 있는 망원경으로 옮겨서 북한땅을 봅니다.

 

 

가지고간 캐논 600D + 55-250is로 촬영한 북한 땅...

 


북한 벙커와 초소의 모습에서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별다른 감흥없이 담담히 북한땅을 바라보는데.. 저 어르신은 어떤느낌으로 북한땅을 바라 보실까요?

 

 

소극장에서는 북한관련영상과 반공영상이 방영됩니다.

방공영상은... 촛불시위 하는 사람을 종북세력으로 묘사 하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 따라서 거부감이 들수도 있어요 ^^;

남북 분단의 현실과 함께 남남 갈등까지 느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통일전망대 가장 꼭대기 옥상에서 촬영한 북한의 모습과 남한의 모습이 대비되어 보이네요.

 

 

옥상 태극기와 함꼐 아들녀석 기념촬영...

멋진 앵글인데.. 찬바람에 눈감고 찍은게 약간 아쉽네요..ㅋ..^^;

빠른 평화통일을 기원하면서 통일전망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 옵니다.

 

 

 

하루종일 삼각김밥 하나 먹고 돌아 다녔으니...

저녁때는 아이들이 좋아 하는 숯불향 솔솔나는 맛있는 숯불고기를 먹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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