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앵그리버드 체험전

여행기 2013. 6. 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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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체험전이라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 플레이 파크 초대권이 생겨서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7개의 체험코스가 있다는데... 어린이 1인당 18,000원의 비싼 입장료인데요.

 

어른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 떄문에 어른 입장료는 저렴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별다른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일산 킨텍스 앵그리버드 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게임으로 접하던 친근한 캐릭터여서 무척이나 재미있을거라 기대가 되더군요.

 

앵그리버드 체험전의 체험코스는 총 일곱개이고. 일곱개의 체험코스 통과 할때마다 스티커 한장씩 주고, 스티커 일곱장 모두 모으면 기념품을 준다고 합니다.

 

 

하남에서 일산 킨택스 까지 가려면 서울을 가로질러가야 하는 극과극인데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갔더니.. 의외로 1시간정도면 되더군요.

 

1월 말이라 오부 기온이 쌀쌀합니다.

 

 

어린이 초대장 2장이 있어서.. 어른 입장권 두장만 구입했습니다.

 

어린이용 플레이파크라서 어른요금이 저렴할거라 생각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린이 18,000원. 어른 15,000원...

싼 가격은 아닌데요.... 그래도 잔득 기대를 하고 입장을 합니다.


 

입구를 장식한 친숙한 캐릭터들이 분위기를 업시켜줍니다만... 솔직히 입구로 들어가면서 느낀 첫인상은 기대와는 달리 썰렁함 이예요..^^;

7개의 체험코스가 있고. 모두 체험하고 스티커 7개를 모아오면 상품을 주는 방식입니다.

유아용 또는 초등학고 1학년 정도 까지의 구성이고. 성인은 체험코스를 절대 이용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체험코스가 유아몸에 맞추어져있고 유치한 설정이라 어른들이 체험할 이유도 없고.. 어른 15,000원 입장료는 말그대로 입장만 가능.

 

어른은 단순히 보호자이고 시설을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과람이나 전시물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른 요금 15,000원을 받는다는게 이해가 안되는 상술 이더군요.

어린이는 18,000원에 프리미엄 체험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체험관 중앙에는 커다란 부스가 있는데요.

 

 

가장 규모가 큰 중앙 부스는... 주로 앵그리버드 관련 캐릭터 상품과 기념품 판매소입니다.

 


첫번째 체험코스는...

선인장 기둥사이로 앵그리버드캐릭터 공을 굴러서 통과하는 것입니다.

초등1학년 아들녀석은 시큰둥해 하고.. 4살짜리 딸아이는 조금 재미있어 하더군요 ^^

 

 

두번쨰 체험코스는 앵그리버드 그네..

그네 타고 돼지 인형을 걷어 차는 코스 인것 같아요.

초등1학년 아들녀석 약간 재미있어하고. 4살 딸아이는 많이 신나 합니다.

 

 

세번째 체험코스인 앵그리버드 캐릭터 호피티? 타기..

역시 4살 딸아이 만 신나 합니다. ^^

딸아이는 신나하지만 약 20~30미터 왕복 한번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다음아이에게 넘겨야 하지요.

물론 줄서면 다시 타볼수는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두번 타고 싶어 하지는 않네요.. ^^;

 

 

네번째 코스는 큰 모니터에 연결된 아이패드미니로 앵그리버드 게임 2판 하는것입니다.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딱 두판만 가능해요.

4살 딸아이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하고.. 이번에는 초등1학년 아들녀석은 좋아 합니다... 하지만... 2분이상 못하고 다음 아이에게 넘겨야 해서 아쉬워 하네요.

 

아이패드가 있는 집 이라면.. 궂이 이렇게 아쉬워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집에는 아이패드가 없기 떄문에 아이가 푹 빠져서 했네요.

 

 

다섯번째 체험코스는 앵그리버드 인형을 쏘아서 돼지가 인쇄된 과녁에 붙이는것입니다.

유아들은 하기 힘들고 초등하고 1학년 정도에게 맞는듯 해요.

발사 기회는 딱 3번. 인형 3개 쏘면 다음 아이에게 기회를 넘겨야 합니다.

체험 시설도 허접한데.. 체험 시간도 무척 짧습니다.

 

 

스티커 주는 코스는 아니고 번외편인 코스입니다.

줄 잡고 올라가서 그물망으로 내려오기 입니다.

5살 정도 아이에게 적합한듯 해요.

알바생인듯한 진행요원이..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요령을 설명하지 않고, 그냥 아이들 빨리빨리 통과시키기에 급급하더군요.. ^^;

 

 

그나마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 즐길수 있는 풍선놀이 기구..

4살 딸아이가 10분간 방방 뛰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6세 이상은 사용하기 힘들어요.

6세 이하 아이들도 5명 이상 들어가기 힘들듯 합니다.

 

 

미니기관차 타기 입니다.

8세 이하 아이들이 탑승 가능하고. 트랙길이는 약10미터 정도인듯 하고. 한바퀴도는데 20초 정도.. 5바퀴정도 도는 코스입니다.

총 탑승 시간이 2분도안되지만.. 5세 이상 아이들은 시시해 하면서 그시간을 지루해 하고. 4세 이하 아이들은 좋아 하지만 너무 짧다고 느끼는 아이러니가..^^;

 

 

여섯번째 코스는 새총으로 매달려있는 돼지 맞추기..

7세 아들녀석 조금 재미있어 하고.. 4세 딸아이는 엄마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 1인당 3발 발사 체험이 가능합니다.

 

 

오후 1시에는 ox 퀴즈 대회가 있습니다.

아이들만 참여가능. 어른들은 답을 말해 줄수 없고. 스마트폰 검색 금지.

문제는 캐릭터 이름.. 또는 체험 스테이지에 나오는 돼지의 총갯수. 앵그리버드 리오의 스토리 맞추기 등..

앵그리 버드 관련 문제인데.. 난이도가 앵그리버드 매니아들만 맞출수 있을정도로 높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순전히 찍기로 결승라운드에 진출했는데.. 결승 라운드는 주관식 문제..;;

그래도 고학년 아이들은 어려운 주관식 문제를 어떻게 잘 맞추더군요 ^^


마지막 일곱번째 코스는 압벽등반..

7세 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할듯 합니다.

 

 

스티커 받지 않는 자유코스인 새총으로 돼지인형 맞추기 체험..

1인당 3발 발사 가능입니다.

물론 다쏘고 다시 줄서면 다시 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다지 큰 흥미를 보이지 않더군요.. ^^;

 

 

체험관 안에 매점이 있더군요.

배고파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간단한 간식과 음료.. 삼각김밥을 사먹었습니다.

 

매점옆에 앉아서 쉴수 있는 앵그리버드 쇼파가 있는데.. 매우 부족해서 자리에 앉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앵그리버드 쇼파 업체가 후원했는지.. 옆에 가격소개 배너가 크게 붙어 있더군요.

작은 비닐쇼파 하나 가격이 25~30만원...가격이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아무튼 이 쇼파에서 쉬는시간을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더군요.. ^^


7개의 스티커는 모두 모아 오면...

선물 제비뽑기를 할수 있습니다.

꽝은 앵그리 버드 스티커이고. 가장 많이 당첨되는 상품은 샘플사이즈의 소형가그린. 또는 크레이 고무찰흙 1색상 1개.

입장료에 비해서 경품이 약간 단촐합니다...^^;

 

 

어른으로써 느끼는 앵그리버드 체험관 소감은.... 상술에 당했다는 느낌..^^;

아이들 입장료 18,000원은 그렇다 치고..

아이들 보호자 역할과.. 아이들 체험 도우미 역할만 할수 밖에 없는 어른의 입장료가 15000원 이라는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테마 파크라는 이름으로 어른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느낌이 강했어요 ^^;


혹시 가신다면 아이들과 보호자 1인 정도가 입장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이1인에 어른2인 입장이라면... 아마 속이 많이 쓰리 실지도..^^;

어른 입장에서는 장삿속에 놀아난 느낌이고.. 입장료에 비해서 참 허술하다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듯 합니다.

만약 이런 캐릭터 테파 체험 파크 행사에 가실 일이 있다면....

 

아이들이 정말 그 캐릭터를 진짜 좋아 하신다면 마음을 비우고 한번 가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지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

이런식의 캐릭터 테마 플레이 파크는 정말 어린이 심리를 이용해서 어른 주머니를 노리는 상술의 극치 같습니다 ^^;


우리집은 아이들 초대권 2장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앗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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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앵그리버드 체험관 체험 이후에.. 아들녀석이 통일전망대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거리에 있는 파주 통일전망대에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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