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고애니웨어 닭고기 바베큐

푸드 2013. 6.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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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닭고기 훈제바베큐 실패를 교훈 삼아 오늘 2차 도전합니다.

어제 두마리 하려 했는데... 그릴이 작아서 한마리 하고 남았던 한마리로 오늘 재도전 해보네요.

 

 

킹스포드 화력이 약간 약한것 같아서, 오늘은 화력강한 히트비드를 섞어 줍니다.

 

 

히트비드 12알. 킹스포드 18알 입니다.

킹스포드보다 히트비드가 알도 굵고 크네요. 

 

 

히트비드 진짜 불 안붙네요.

킹스포드가 불이 잘 붙었던거 같습니다. 히트비드는 석탄으로 만들어서 화력이 강한 대신 불붙이는데 3배는 힘든것 같아요.
 

 

불이 잘 붙었습니다.

이렇게 겉에 하얀재가 완전히 생겼을떄 요리를 해야 합니다. 이상태가 되어야 인체에 해로운 가스가 생기지 않아요.

중간에 추가 투입 할때도 불붙여서 이렇게 하얗게 만든 후에 그릴에 넣어 주어야 합니다.

 

 

미인님 조언데로... 기름받이 쿠킹호일에 맥주를 넣어 줍니다.

수분공급이 되어 닭고기가 마르는것을 방지해 줄것 같아요.

  

 

불붙은 킹스포드차콜과 히트비드브리켓을 잘 쌓아 주고. 석쇠를 올리고, 기름 받이 쪽 석쇠위에 닭고기를 올립니다.

 

 

40분 정도 지났습니다. 히트비드를 섞어서 그런지.. 그릴온도 200도가 유지되면서 닭고기온도도 꾸준히 오르네요.

1시간이 약간 지난 시점에서 그릴온도가 살짝 내려갈 조짐을 보여서.. 차콜을 추가로 넣습니다.

히트비드 2알과 킹스포드 8알을 추가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콜을 석쇠 끝 틈새로 넣는데요. 히트비드가 킹스포드보다 알이 굵어서... 킹스포드는 잘 들어가는데 하트비드가 안들어가네요.

행주로 쇡쇠를 약간 들어올리고 히트비트를 넣습니다.

 

 

1시간 30분이 되는 시점에 그릴온도는 200도 계속 유지되고. 닭고기 심부온도계로 측정한 중심부 온도는 80도입니다.

이제 목포온도 85도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그런데 왠지 온도가 잘 안올라가고 주춤거립니다.

 

 

아무레도... 위쪽 공기구멍으로 열기가 많이 새어나오는것 같아요.

위쪽 공기구멍을 반만 막아 줍니다.

처음부터 막아주면 불이 꺼질 염려가 있습니다

 

 

위쪽 공기구명을 막아주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순환 되었나 봅니다.

약 15분 경과후에 85도 까지 올라가 주네요.

다 읶었습니다 ^^

총 1시간 50분이 걸렸네요. 목표한 1시간30분보다는 20분 오버 했지만 어제 4시간 30분 보다는 3시간 가까이 단축 했습니다. ^^

다음부터는 1시간이 지나면 차콜 추가하고 10 여분 후에 위쪽 공기구멍을 약간 막아 주면 열효율이 더 좋아 져서 1시간30분만에 완료 할수 있을것 같네요.

 

타지도 않고 잘 읶엇습니다. ^^

 

 

닭다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조리시간이 길지 않았고... 지인님 조언데로 맥주를 넣어 준것 떄문인듯 해요.

사진의 검은것은 탄것이 아니라.. 시즈닝에 들어잇는 바질과 월계수잎 조각입니다.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네요. 기름이 자르르 흐릅니다.

 

 

닭고기를 찢는데... 바삭해진 껍질이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려서 좋네요.

중간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 주지 않았는데도 껍질이 바삭 거립니다.
 

 

 

 

껍질은 바삭거리고.. 속살은 부드럽고...

 

 

머스타드소스에 맥주를 곁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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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체로 괘찮게 된것 같은데요.

비가 와서 밖에 못나가는 관계로... 베란다에서 구웠기 떄문에 훈연제는 넣지 않았습니다.

연기 훈제를 하지 않으니까... 특유의 바베큐 맛이 떨어 집니다.

역시 훈연을 해서 연기 냄세를 쏘여 주어야 좀더 맛갈 스러워 지는것 같아요.

다음에는 밖에 나가서 사과나무 훈연제 넣어서 꼭 훈연 바베큐로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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