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고애니웨어 테스트 첫 사용기 통 삼겹살 훈제 바베큐

푸드 2013. 6.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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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버 고애니웨어 훈제그릴 구입하고 처음 만들어본 삼겹살 바베큐 입니다..

 600g에 5000원 하는 돼지삼겹살을 수육용으로 크게 잘라옵니다.

시즈닝이 없으니까... 집에 있는거 뒤져서 소금+설탕+마늘다진것+바질+후추를 발라줍니다.

처음이라 너무 대충 바른 느낌이...^^;

이렇게 하룻밤 재워둡니다..

 차콜 브리켓은 15개 준비합니다... 삼겹 두근에 24개 정도 넣는다고 하니까... 한근에 15개 넣어 봅니다...

하지만... 한근이라도 20개 넘게 넣어야 할듯 해요.

 차콜에 불붙이는 스타터가 없어서... 차콜 브리켓을 찜틀 위에 올리고 미니가스랜지에 올려서 불붙입니다.

연기가 나니까 밖에 나와서 합니다.

 미니가스랜지로 하다가.. 열기가 높아서 폭발할까봐 겁이나... 가스랜지에서 내리고 토치로 불붙입니다 ^^;

 토치로 몇분 지지니까 불이 잘 붙습니다.

 불붙이고 찜기를 뒤집어보니.. 다리가 휘고 녹아내렸습니다. 찜기는 찜통에서 사용하는거라 열기에 약한듯 합니다.

다음부터는 찜기 이용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

 고기가 놓일 위치 아래에 기름받이용 호일 깔고. 한쪽에 불붙은 차콜 브리켓을 넣어 줍니다.

 예열하려고 뚜껑을 덮으니 온도가 200도 까지 올라 가네요.

 고기를 두덩어리 올립니다.

 훈연제로 사용할 사과나무를 물에 불립니다. 처음이라 소량을 준비해 봅니다.

 고기를 300그람 두덩어리로 적은 양을 올렸는데도 금방 온도가 120도로 떨어지네요.

역시 차콜 브리켓 15개는 너무 적은 숫자 였습니다.

 적정온도인 150~180도에 맞추기 위해 차콜 브리켓 5개에 불을  붙여서 긴급 추가투입 합니다.

 온도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부족합니다. 그래서 3개 더 투입합니다.

 차콜 브리켓이 잘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온도는 150도이상 올라가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고기를 한근만 넣을때도 차콜 20개 이상 넣어야 겠어요.

 추가투입용 차콜에 불붙일때 사용한 쿠킹호일... 처참하게 녹고 타들어 갔습니다.

쿠킹호일은 고열에서 잘 녹아내리고 잘타는군요... 숯불에서 쿠킹호일 사용할떄 주의가 필요할듯 합니다.

배란다에서 잘 읶고있습니다. 연기가 안나서 좋네요.

 하지만.... 훈연목을 투입하면 연기가 장난 아니게 많이 난다는 얘기를 듣고... 훈연을 위해 그릴을 1층 필로티로 이동합니다.

고애니웨어는 손잡이가 있고 상대적으로 커팩트한형태의 소형(?) 이라서.. 조리중에도 쉽게 이동할수 잇습니다.

잿가루가 안에서 날리지 않게 조심조심 이동합니다.

집이 1층없는 2층이고 1층이 빈공간 필로티라서 가능하네요 ^^

훈연목 없이 베란다에서 1시간 정도 읶히다가 밖으로 나와서 훈연목을 투입합니다. 

사진  촬영에는 후덜이가 수고해 주었는데 역시 어두운곳에서는 맥을 못추네요.

 공기구멍으로 들여다보니.. 훈연목이 타고있네요.

 흔연목이 타기 시작하자 연기가 장난이 아니게 많이 납니다. 이거 소형 연막탄이라도 터트린 느낌...^^;

사진에는 연기가 잘 찍히지 않았네요.

훈연목 넣고 40분 이상 훈연해야 하는데요..

훈연목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20분만에 연기가 끝나네요. 다음부터 훈연목 더 넣어야 할듯해요.

 따라나온 아이들이 접이식 의자 펴고 구경하다가... 후덜이 프래쉬에 눈이 부셔하네요...에구...;;

연기가 멈추자 다시 베란다로 이동해서 읶었나 체크해봅니다.

역 1시간40분 정도 지난 후입니다.

미트온도계가 없어서.. 읶었나 확인하기  위해 반 잘라봅니다. 익은ㄱ것 같기도 하고 덜읶은것 같기도 하고 아리까리 한 색상입니다.

역시 미트온도계로 찔러봐야 정확히 알듯 하네요.

날이 어두워지니 후덜이 촬영에 한계를 느끼고 디카를 꺼내 듭니다...

 반으로 잘랐던 한덩어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레스팅 없이 그냥 뚝딱 먹어 치웁니다.

집안식구들이 한점씩 먹으니 그냥 사라지네요.

모두들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집에있는걸로 대충 양념하고 구웠는데도 맛있네요. 사과나무 훈제를 해서 그런지  묘한 달콤함? 도 느껴집니다.

남은 한덩리는 30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사진상 많이 검게 나왔지만 탄거 아닙니다. 겉에 붙어있던 후추와 바질이 검은색이 되었네요.

 

 은박지에 쌓아서  레스팅 되게 실온에 놓아 둡니다.

 1시간30분 정도 외출 후 돌아와서 레스팅된 삼겹 바베큐를 썰어 봅니다.

 

 맛은 있는데... 처음 먹은것보다는 약간 맛이 떨어 집니다.

30분 더 구워서 건조되었는지 겉이 딱딱해 졌습니다. 그리고 레스팅은 15분~20분 정도만 하고 먹어ㅓ 주어야 하는데 1ㅣ간30분 후에 먹으니까 너무 식었네요.

적당히 읶히고 적당히 레스팅해야 제맛인것 같아요.

 자기몸을 하얗게 불테운 차콜 브리켓.... 고운 재만 남기고 사라졌네요.

 온도계 꼽아둔 공기구멍 주변에 열로인한 색상변화가 있네요... 그렇다고 온도계 안꼽을수도 없고..;;

 온도계 안꼽은 반대쪽은 색상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양이 적지만...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생각보다 맛나게 잘 먹엇습니다. ^^

 
차콜 브리켓 양 조절 잘하고 훈연제 사용 잘하면 꼭 고애니웨어가 아니라 다른 훈제 그릴도 모두 맛난 훈제바베큐를 만들어 줄것 같습니다.

내구력과 완성도의 차이만 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고애니웨어의 장점은 컴팩트한 형태로 캠핑갈때 트렁크 공간을 좀더 적게거(?) 차지 하고.. 요리중에도 운반이 용이 합니다. 뭐.. 요리하다가 이동할 일은 거의 없겟지만.. 집에서 해먹을때는 이동이 필요할수도 있을듯 해요.


그리고.... 훈제 바베큐.. 엄청난 인내력을 요구합니다.

조리시간이 평균 1시간40분에서 2시간30분인듯 하네요...;;

뭐. 그냥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할일하고 2시간후에 꺼내면 좋겠지만... 중간 중간 온도 체크해주어야 하니까 약간 번거로운듯... 

나중에 숙달되면 그냥 세팅해두고 놀다오면 다 읶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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