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2 : 리써전스 관람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6. 6.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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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2 :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를 보고 왔습니다


인디펜던스데이 1편 개봉후 20년이 지나서 2편이 개봉 되었는데요.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20년이 지났다니...;;


Resurgence는 재기 다시 돌아오다 뭐 그런 뜻인데... 누가 다시 돌아왔을까요? 인류를 위협하더 외계인 침공이 다시 시작 되었다는 것 같네요.



외계인 침공을 물리치고 20년 후 다시 그때 외계인들이 다시 지구 침공을 하고 그것을 막아낸다는 단순한 줄거리 입니다.


1편에서는 윌 스미스가 나왔는데 2편에서는 윌 스미스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윌 스미스가 출연하지 않아서 팥 없는 속빈 찐빵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영화관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관람 평가는... 재미있었다 입니다.


원래 감동이나 어떤 메세지를 주기 위한 영화가 아니고 단순 오락영화이기 때문에 감동이나 깊이 있는 메세지는 절대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관람 했습니다.


오직 얼마나 오락영화로써 재미를 주는가 한가지만 보고 영화를 관람 했지요.


영화는 정말 스케일 큰 액션을 보여주고 CF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는 암도적이었습니다.


출연료 비싼 배우는 전편에서 윌스미스와 주연한 제프 골드브럼, 그리고 이번에 새로 주연이 된 헝거게임의 리암 햄스위스 정도 였을것 같으니... 배우들 출연료 아껴서 컴퓨터 그래픽에 다 때려넣었나 봅니다.

CG에 정말 돈 많이 썻을것 같아요. 블록버스터 영화 역대급 CG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듯합니다.


1편 주인공의 아들과 딸들이 주연으로 나오는데요. 일단 친숙한 얼굴들이 아니라서 배우에 몰입은 잘 되지 않습니다. 배우에 몰입이 안되는대신에 스케일 큰 CG와 우주선 액션씬에 더 빠져들게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


1편이 SF적인 요소가 30% 정도로 외계인이 미래 문명 요소를 가지고 지구는 현실적인 모습이었다면. 이번 2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는 1편 이후 20년간 외계인의 기술을 가져온 지구 문명이 비약적인 발전을 한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시대적 배경은 2016년 현재이지만 기술문명은 미래의 모습입니다.

미래형 무기와 미래형 우주선 탑승장치가 나오죠.


2편에서는 외계인이나 지구나 모두 미래적인 모습으로 SF적인 문명요소가 70% 정도 됩니다.


인디펜던스데이 장르가 SF액션인데 SF요소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는 의미가 없는 얘기 같지만... 배경이 2016년 이지만 2100년쯤  되어 보이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1편 지구 침략 외계인에게서 빼앗은 기술 문명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지는 못하는듯.... 미국 국방성 무기들은 2100년쯤 미래 모습인데.. 일반인이나 다른나라 문명 기술은 그냥 2016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중국인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중국인 배우들이 간부와 조종사로 등장해서 괜히 중간 중간 중국어로 말하고, 침공 당하는 도시중에 중국 도시가 나옵니다. 중국 음료도 나오고....

중국 자본이 투자 되었던가, 중국시장을 연두에 둔것 같아요.

지난번 어벤져스에서 한국배우가 잠깐 등장하고 파괴되는 도시중에 우리나라 도시가 등장한 그런 느낌입니다.

인디펜던스데이 2에 나오는 중국인들은 나름 약간은 비중이 조금 있네요. 엑스트라급으로 얼굴 한번 비추는 정도는 아니고 나름 조연급 정도로 출연합니다.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아시아 국가 비중이라는 면에서.... 아시아인 중에서 중국인이 조연으로 등장하고, 20년전 외계인 물리친것을 기념하는 20주년 기념식 장면에서 에어쇼 우주전투기가 휘날리는 국기중에 일장기가 순간적으로 지나갑니다.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에 대한 비중이 많이 고려 되는 느낌이더군요.

일본의 경우는 일장기가 눈깜짝할사이 한번 지나가는 것으로 끝이지만, 중국의 경우는 영화에서 조금더 많이 보여주네요,


개인적으로 퀸이 왜 스쿨버스를 죽기살기로 따라 갔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고도의 과학문명을 가진 존재라면 조금더 지적인 외계인 일텐데.. 순간적으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본능으로만 날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 이런 이해안되게 어이없는 장면이 있지만.. CG와 액션을 보기 위한 영화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네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관람후 느낀점 간단 요약해보면.


1. 유명배우 출연 안시키고 출연료 아끼는 대신 CG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로 승부를 본 느낌

2. 그래서 그런지 특소 효과는 스케일 크고 볼만합니다.

3. 뜬금없는 중국배우를 보니 중국시장을 상당히 많이 의식하는것 같고, 중국자본도 들어간 영화 같아요.

4. 미국만세라는 느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미국 대통령이 주인공인건 변함이 없네요.

5. 전편보다 액션의 구성이 다영합니다. 우주선 전투씬만 있는게 아니라 종합선물 SF 액션 영화 같아요.

6. 골치아픈 이야기 없고 스토리가 매우 단순합니다. 반전도 없고... 그냥 딱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영화로 적당하고 시원시원한 영황입니다. 단순 명쾌 액션몰입이 장점으로 작용하네요.

머리비우고 그냥 액션만 즐기는 오락영화의 미덕을 잘 보여줍니다.

7. 1편을 보고 가면 약간은 도움이되고 몰입이 더 되는 장면도 잇지만. 1편을 안보고가도 괘찮은 속편입니다.

8. 1편에 나왔던 배우들....시간앞에 장사 없다고 많이 늙었네요.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스토리 5점 : 오락영화 스토리이니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연출 6점 : 하지만 액션연출은 괜찮기 때문에 오락영화 치고는 좋습니다.

캐릭터 5점 : 윌 스미스도 안나오고... 캐릭터는 이렇다하게 튀거나 매력적인 인물이 없습니다. 그래도 특수효과로 만회를 하네요.

액션 7점 : 스케일 큰 CG가 볼만 합니다.

재미 8점 : 머리 비우고 아무런 기대 없이 그냥 보면 재미있어요. 감독이 오락영화쪽에 재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류배우가 없고 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는데도 재미있게 만들었네요.

CG 8점 : 컴퓨터 그래픽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CG퀄리티가 높지 않앗으면 B급영화 될뻔 했을텐데. CG가 돈많이 들인 블록버슽 급이네요. 엑스맨 아포칼립스보다 몇 수준 높은 CG를 보여줍니다.

감동 0점 : 감동없어요. 대통령 연설하는 장면에서 특유의 미국만세 감동 주려는 것 같은데 그거 말고는 별다른 눈물코드도 없고 감동코드도 없습니다. 눈물 짜게 안하고 그냥 시원한 전투액션으로 밀고 가는 영화.

다음편 기대감 6점 : 영화 마지막에 다음편에 대한 떡밥이 뿌려지는데요. 만역 3편이 나온다면 3편은 아마도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 전체를 위험에서 구하는 내용이 될것 같아요. 3편이 또 20년 후에 나오려나요... ^^;


한줄 평

머리비우고 시간때우기 오락영화로 딱 좋은 영화. 많은 기대 없이 CG와 액션만 본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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