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관람 후기

여행기 2015. 8. 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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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휴가겸 아이들과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 왔습니다.

 

이곳 하남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금요일 평일이라서 그런지 길이 막히지 않아서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몇몇 개인 사립 자연사박물관과 공룡박물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본적이 있는데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은 개인박물관과는 규모가 차원이 다르게 크더군요. ^^;

 

 

일단 자연사박물관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서 차량은 근처 학교에 주차 합니다.

 

 

주차요금은 2천원인데요. 박물관 주차장이 공사중이라거나 방학시즌 성수기때만 한시적으로 방학때만 인근학교주차장을 이용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차를 주차하고 좁은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람요금은 그렇게 비싼편은 아닙니다. 서대문 구민은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박물관 1층로비에서 거대한 공룡뼈와 고래조각이 반겨 줍니다.

실제뼈인지 이미테이션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큰 공룡뼈 조형물일것 같아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초등학생의 경우 관람학습지를 로비에서 미리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어이들이 관람학습지에 필기하고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면 조금더 의미있는 관람이 될것 같아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각층마다 여러 전시관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답게 거대한 공룡뼈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룡뼈를 보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더군요.

 

 

전시관 중간에는 소규모의 3D입체영상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D 편광필터 안경을 쓰고 스크린에 펼쳐지는 3d입체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이 신시해 합니다.

 

 

중간 옥상층에는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커다란 공룡모형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여름 무척 따가운 땡볕이라서 아이들이 기념촬영할 엄두를 못내는군요..^^;;;

 

 

 

지구의 생성이나 구조, 지층등에 관련된 시청각 자료들도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만져보고 체험할수 있는 코너도 몇개 마련되어 있네요.

 

 

 

 

다양한 광석들과 귀금속 원석들이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도 어느정도 자극하는것 같네요.

 

 

각층을 오르내리면서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 합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거의 공룡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룡의 비중이 조금 높고 아이들도 공룡전시관을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공룡뿐 아니라, 포유류와 파충류, 조류, 그리고 북극권 동물들, 심해 동물등 여러가지 지구 생물이 함께 저시되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종료가 많다는 다양한 곤충들도 많은 개체수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들도 전시되고 설명되어 있네요.

 

 

자연사 박물관은 지구상의 동식물과 광물 뿐 아니라 생태관과 환경관에서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의 중요성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느껴볼수 있는 코너도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마련이 되어 있더군요.

 

 

쉬엄쉬엄 느긋하게 관람하면 약 2시간 정도면 모두 관람이 가능한 규모 였습니다.

지루할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싱거울 정도로 작은 규모도 아니었습니다.

휴가때 또는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삼아 잠시 다녀오기 딱 좋은 것 같네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나오면 한쪽에 공룡 미끄럼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다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주차장으로 연결된 길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에게 마지막 입가심으로 공룡미끄럼을 타게 하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관람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집니다.

간혹.... 공룡 미끄럼을 계속 타겠다고 하는 아이들때문에 계단을 여러번 오르내리는 왕복을 해야 할지도 모르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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