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팔당전망대 나들이

가라미 2015. 6.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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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있는 팔당 전망대에 다녀 왔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간단히 다녀올 곳을 찾다가....

 

 

하남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팔당호 쪽에 위치한 팔당 전망대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납니다.

 

 

한강 상수원인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속을 달려갑니다. 

 

 

하남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팔당대교 이후에는 한강을 가로질러 건너는 다리가 없어서.. 멀리 퇴촌면 까지 돌아서 광동교를 건너가느라 시간이 조금 오래 소요 되었네요. ^^;

하지만 풍경이 아름다워서 돌아 가는것도 좋더군요.

 

팔당전망대는 경기도수자원본부 건물에 있습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입니다.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예전 호텔 건물을 수자원본부로 리모델링 한것이라고 합니다.

 

 

수자원본부건물 1층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수자원본부 건물인데 방문객을 위한 배려로 포토존이 준비 되어있는게 특이했습니다.

 

 

포토존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재미있는 공간 입니다.

 

 

바닥에 그려진 그림인데요... 보통 각도로 보면 찌그러진 그림입니다.

 

 

그런데.. 사진 찍는 위치만 잘 잡으면... 이렇게~ 재미있는 착시 사진을 찍을수 있답니다.. ^^

 

 

포토존 샘플사진을 참고하면 되더군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전문 포토존이 아니고 간단히 착시 사진 맛을 볼수 있는 작은 공간 입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사진 몇장 찍을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팔당 전망대는 9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9층으로 직행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자원본부 직원분들과 마주할수 있더군요...ㅎㅎ.. ^^;

 

 

팔당전망대라는 이름도 있지만... 팔당물환경전시관 이라는 이름도 동시에 가지고 있더군요.

 

 

9층에 위치한 팔당전망대 팔당물환경전시관에 입장합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 홍보관 느낌으로 연중무료 개방 입니다.

전시관 규모는 5분~10분이면 모두 관람이 가능한 매우 작은 소규모 전시관 입니다.

 

 

입구에서 볼수 있는 한강의 상징 황포돛배

 

 

 

예전 한강 나루터 풍경 디오라마도 볼수 있더군요.

 

 

팔당호에 있는 팔당댐 수문 모형도 있네요.

 

 

수자원본부 답게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을 보여주는 전시시설입니다.

아이들에게 물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듯 해요.

 

 

 

 

팔당호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에 대한 시청각 자료가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간단한 설명을 볼수 있더군요.

 

 

 

버튼을 눌러 보면 댐과 주변 시설에 대한 원리와 설명을 모형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어떤 정수과정을 거치는지 보여줍니다.

 

 

 

팔당호 주변에 원하는 곳 해당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가 이동해서 지역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시설도 있더군요.

 

 

그외 몇가지 체험시설들이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전시실 한쪽에 신기해 보이는 시설이 보입니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

스크린 앞에서 자전거 패달을 돌리면서 속도 조절을 하고, 핸들을 움직여서 팔당호 주변을 날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자유롭게 풍경을 감상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요....

 

 

그런것이 아니랍니다....ㅎㅎ... ^^; ㅜ.ㅜ

 

자전거는 그냥 자전거 헬스기구이고요...

자전거 헬스기구와 화면이 연동 되지 않습니다. ^^;

자전거 페달 돌리면서 그냥  헬리캠으로 촬영된 화면 감상하는 거더군요...

자동 재생되는 화면하고 상관없이 그냥 패달만 밟는거예요.

 

재미있는 상호작용 시설인줄 알았는데..

전혀 인터랙티브 하지 않은 시설이예요. 깜박 속았어요..ㅎㅎ

 

 

드디어 전망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팔당호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팔당댐이 보이는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망원경과 함께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왠지 전체적으로 스카이 라운지 카페 분위기가 납니다.

 

 

전망대 장식도 카페 분위기~

 

 

분위기는 카페틱한데.. 정작 외부 음료와 음식물 반입 금지예요.. ^^;

하지만 한쪽에 자동판매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돈넣고 간단한 음료 뽑아 마실수는 있습니다.

 

 

벽면에 장식된 물오리? 박제..... 친환경 전시관에 박제가 있으니 왠지 분위기가 언발란스 한 것 같아요.. ^^;

 

 

망원경으로 팔당호의 자연을 즐겨 봅니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팔당호가 아름답더군요.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도.. 넓게 펼쳐진 팔당호의 경치가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멀리.. 독특한 아치 모양이 개성적인 팔당댐의 모습도 보입니다.

 

 

딸아이도 열심히 망원경으로 경치 구경을 하다가...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 했는지.. 망원경을 거꾸로 보내요..^^;

 

 

작은 크기의 소규모 전시관이었고.. 전망대 관람도 짧은 시간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이들이 기진맥진 탈진 상태네요.. ^^;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야외에서 바람을 쏘이며 간단히 산책을 해봅니다.

실제 풍경은 맑고 깨끗한데.. 사진은 맑고 깨끗하게 나오지 않았네요..^^;;;;

 

 

강물을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편안해 지는 것 같더군요.

 

 

카메라 망원랜즈로 땡겨본 팔당댐입니다.

 

 

 

강과 강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을 보고 있으면 복잡한 머릿속이 비워지는것 같아요.

 

 

 

 

전망대도 좋지만.. 팔당호 주변은 그냥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산책을 즐겨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선착장이 있어서.. 배도 탈수 있나 싶었는데요..

 

 

 

비상용 선착장으로 일반인 출입 금지 였습니다. ^^;

 

 

산책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배가고픈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해 두었던 빵으로 차안에서 간단히 허기를 면했네요... 

 

 

전시관 규모가 매우 작아서 일부러 시간내서 가볼만한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팔당전망대를 목적지로 시간을 내서 가는것 보다는... 지나갈 일이 있으면 잠시 들려보면 좋을것 같더군요.

 

팔당호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드라이브나 산책 가다가 잠시 들려보기에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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