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산음 자연휴양림 캠핑

캠핑기 2013. 5.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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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가을 다녀온 산음 자연휴양림 입니다.

 

 

 어쩌다보니... 오밤중에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해먹부터 설치해줍니다.

 

 

 해먹 설치해서 태워주니, 밤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아이들은 해먹 태워주고. 급히 텐트를 칩니다.


헝그리 장비들도 셋팅을 끝냈어요.

 

 

늦은 저녁 배가 너무 고파서 급히 불피우고 삼겹살 굽습니다.


 

 

고등어도 구워먹습니다. 비린내가 장난 아니네요 ^^;

 

 

아침이 되었어요.

와우패밀리 텐트가 빨간 홍시감 같네요 ^^

와이프와 딸은 잠들어 있고... 아들녀석만 깨어났습니다.

 

 

잠이 덜깬 상태에서도 제일먼저 해먹을 찾네요...ㅋ

 

 

일찍 일어난 덕분에 혼자 해먹을 차지했네요.

 

 

혼자 신나게 해먹 그네를 타더니...

 

 

혼자 심심했는지 아빠를 부릅니다.

 

와이프와 딸은 자고있고.. 아빠와 아들만 해먹에...ㅋ

 

그런데.. 얼굴이 팅팅 부어있네요... 넌,, 누구야.. 내아들 맞아?...ㅋ

 

 

해먹 잠간타고.. 둘이서 아침 산책을 시작합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때문에 계곡 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산속 아침은 쌀쌀한 날씨가 되어 물에 들어갈수가 없네요..;

 

 

산음 휴양림의 테마는 치유의 숲입니다.

 

 

치유의 숲은 몇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이렇게 숲속에 나있는 나무다리를 걷는 것입니다.

 

 

윗쪽 육교길도 있고..

 

 

아래쪽 나무다리 길도 있습니다.

 

 

나무 다리가 복층으로 되어 있지만.. 나무다리 코스는 그렇게 길지 않고 짧은 편이라 부담은 없습니다.

 

 

나무다리 산책 코스는 길이 험하지 않아서 어린자녀들과 다니기 좋습니다.

 

 

치유의 숲길2는 고르지 못한 일반 산길입니다.

 

 

치유의 숲길2는 긴편이고 비포장된 자연그데로의 산길입니다.

하지만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크게 무리가 없을정도입니다.

 

 

중간중간 계곡물을 통과하여야 하는데요.

비가 온 후라서 물이 많은곳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조금만 도와주면 아이도 건너는데는 무리가 없더군요.

 

 

 

이런곳도 있습니다...ㅋ...

 

 

원시림은 아니지만 나무에 깊이 새겨진 이끼들이 보입니다.

 

 

활옆수 같은 이끼도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양림이지만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쓰레기나 담배꽁초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아주 가끔 보이는데.... 절대 버려서는 안될듯 합니다.

 

 

사진으로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버섯종류도 많이 보이더군요.

 

 

매일 2회씩 휴양림 직원이 안내하며 숲해설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다른 휴양림에 비해서 참여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조금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숲해설 참여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가능한것 같고. 치유의집 강좌 같은것은 사전시청을 해야 하는듯 합니다.

 

 

아들과 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니.. 와이프와 딸아이가 깨어있습니다.

아침으로 간단이 구이바다에 어묵과 생생우동을 끓입니다.

 

 

그런데.. 어묵 우동 전골에.. 갑자기 벌을 닮은 곤충이 다이빙을 합니다...;;;

그냥 건져내고.. 먹엇습니다..^^;

 

 

국물이 금방 쫄아서 약간 짠듯 했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네요.

 

 

아침을 먹자마자 아이들이 또 해먹에 메달립니다. ^^

3미터짜리 해먹이라 아이들이 들어가도 아주 넉넉합니다.

 

 

자리도 넓은데.. 서로 밀어낸다고 난리네요...ㅋ

 

 

캠핑장에서 해먹은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의 놀이감 인듯 합니다.

 

 

갑자기 엄마를 부르는 아이들.....

헤먹놀이에 아이 엄마까지 합세를 합니다.. ^^;

 

 

대형 해먹이라서 어른한명에 아이둘이 타도 넉넉하네요.

 

 

와이프도 신이나서 누에고치 놀이를 해봅니다..ㅋ

 

 

처음에는 너무 큰걸 산게 아닌가 걱정 했는데...



큰걸 사길 잘한것 같아요 ^^

그런데.. 3미터 짜리 대형 해먹을 설치할만한 나무 찾는게 어렵기는 합니다.

 

저도 해먹에 누워 봤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도구인 동시에 어른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이 될듯 합니다.

 

 

해먹에 편히 누워서 올려다보는 숲속 나무들이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해먹놀이를 끝내고 계곡에 발을 담가봅니다.



아마 이제 곧 계곡에 발담글수 있는 계절도 끝나겟지요....

 

 

아들녀석이 갑자기 나뭇잎 도토리 배를 만듭니다.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요...ㅋ

 

 

나뭇잎에 도토리를 태워서 물에 띄워요....

 

도토리는 나뭇잎배를 타고 멀리 멀리.....

우리도 간단히 간식을 먹고... 떠날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이 찾아낸 숲속의 작은 선물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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