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더 세븐 관람 후기.

엣세이/영화 후기 2015. 5. 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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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재미있다는 입소문만 듣고 미루고 있다가.. 거의 막판에 영화관에서 사라지기 직전에 본듯 하네요.

 

상영관이 몇개 남아 있지 않앗지만 마침 가까운곳 CGV에서 사영중이라서 보고 왔습니다.

 

조조시간에만 사영을 하더군요.. ^^;

 

15세 관람가 영화라서 7세 10세 아이와는 보기 어려울것 같고 아내도 좋아 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

 

오히려 조조로 혼자 보고 오는것이 좋았습니다. ^^ 

 

 

끝물이고 조조시간대 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잇더군요.

 

가장 작은 상영관이라서 좌석이 조금뿐이 없었지만 좌석 3/2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혼자 보게 될줄 알았는데... 역시 입소문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아직도 어느정도 보러 오는것 같네요.

 

오전에 차가 좀 밀려서.. 앞에 5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에 5분을 놓친 상황에서도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무리는 없더군요.

 

초반 5분을 못봐서라기 보다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분은 시리즈 앞 이야기와 스토리 연관성이 있는듯 보여서.. 앞 시리즈를 보지 않은 것 때문에 중간에 이야기 흐름을 살짝 놓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 개봉한 어벤져스2를 볼떄는 제가 어벤져스1은 물론이고 캡틴아메리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엑스맨, 토르 등 마블 시리즈는 모두 봤기 때문에 어벤져스2 스토리에 등장하는 다른 시리즈 연관성을 모두 이해 하면서 봤는데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한편도 본적이 없고 더 세븐을 처음 보는 것이라서 각 캐릭터의 연관관계와 이전시리즈와 연결된 내용은 거의 파악을 못하고 짐작만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이전 시리즈를 모두 봤다면 영화가 더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일단 영화에 대한 느낌은...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액션연출도 좋고 비쥬얼적인 쾌감도 좋았습니다.

 

아쉬운것은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공감이 잘 안가는 부분들이 있고. 중간 너무 남성적임을 강조하면서 나오는 오글거리는 대사와 액션들이 살짝 부담스럽더군요.

 

특히.. 커트 러셀 아저씨... 다른영화에서는 안그러던데.. 더세분에서는 정말 오글거리는 대사와 액션을 많이하는 캐릭터로 나오더군요.. ^^;

 

중간 중간 마초영화의 특성상 과장된 오버 액션과 오버하는 대사들이 마치 70~80년대에 유행하던 남성 버디 무니 YV시리즈의 대사나 액션처럼 닭살돋는 오글오글한 장면들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통괘하고 쾌감이 전해지는 액션영화의 진수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생각에.. 영화에 폴워커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마지막 엔딩에 폴워커와 가족들의 장면.. 빈 디젤과의 마지막 드라이빙 장면에서 코잔등이 시큰해 졌습니다..ㅜ.ㅜ

 

 

제가 SF와 슈퍼 히어로 물을 좋아해서 어벤져스2도 괜찮게 보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벤져스2 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조금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통쾌한 액션 영화 한면 재미잇고 시원하게 잘 보고 온것 같습니다.

 

액션영화 좋아 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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