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피아노폭포 무료 물놀이장.

여행기 2014. 6. 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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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곳을 찾다가...

 

피아노폭포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기로 합니다.

 

피아노 폭포는 남양주 정수장에 만들어진 인공폭포인 피아노 폭포와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건물이 있는 곳인데요.

 

2층짜리 피아노화장실 계단을 올라가면, 센서에 의해서 피아노 건반 누르는 소리가 납니다.

그동안은 피아노화장실 때문에 유명했는데요.

이제 물놀이장이 개장 하면서 물놀이장으로 더욱 유명해 지는것 같습니다.

 

9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요.

 

아직 너무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물놀이장은 가동을 시작하지 않았고.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2명이 시설 가동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일단 피아노폭포 주변을 구경했는데요.

2년만에 오는 곳인데 2년사이 물놀이장이 생긴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그외의 변화는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물놀이장이 생긴것이 정말 큰 변화 입니다. 

 

아... 또 다른 변화는 매장이 생긴 것입니다.

무료 물놀이장이 생기면서 찾는사람이 많아 졌는지 매점이 생겼더군요.

일반 편의점 가격입니다.

놀이공원처럼 비싸게 팔지 않고 시중가격에 판매해서 좋더군요.

 

물놀이장 주의사항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노는 어린이물놀이장 이라서 신발을 벚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발이나 슬리퍼, 샌들을 신고 물놀이장에 들어가면 안전요원들이 신발과 슬리퍼를 벚으라고 요구 합니다.

그리고 물놀이장에 배변을 하거나 털이 빠질수 있어서 애완동물은 입장불가. 유리컵이나 병등은 반입금지라고 하네요.

 

주변 산책을 하고 다시 돌아 왔더니.. 10시쯤 물놀이장 가동이 시작되더군요.

 

슬슬 아이들과 함께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 했습니다.

 

어린이 풀장에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물놀이기구들이 작동을 시작하자 아이들이 신이 납니다.

 

버켓에 물이 차면 쏟아지는 물놀이 기구는 정말 가슴속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놀이 기구 였는데요.

오전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 아이들이 전새 낸듯이 여유롭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물을 뿜어주는 물놀이기구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모양의 물놀이 기구들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하나 인기 있었던것은 우산? 버섯? 모양의 기둥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소형 풀장이었습니다.

 

아이들 무릅 높이의 얕은 풀장인데요.

  

떨어지는 물줄기 주변에서 아이들이 시원하게 재미있게 놀더군요.

 

무었보다 인기가 좋았던 원터 슬라이드...

 

어린이용의 짧은코스의 물미끄럼틀인데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타야 했습니다.

 

아치형으로 물을 뿌려주는 터널형 레인보우? 물놀이기구도 있었는데요.

 

뿌려지는 물줄기가 햇빛을 산란시켜서 자연스럽게 무지개를 만들어주어서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 하더군요.

 

햇님과 구름을 형상화해서 비처럼 물을 뿌려주는 물놀이기구도 있답니다.

 

그 이외에 얕은 풀장과...

 

물을 뿌려주는 몇가지 물놀이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대략 7~8가지 정도의 물놀이기구였지만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면서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시간이 지나자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군요.

 

 

 

한쪽에서는 원형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분수놀이기구도 있었습니다.

 

6월초에 드물게도 30도를 넘는 정말 무더운 날씨였는데.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정말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뛰어놀고... 준비한 점심으로 간단히 식사도 합니다.

 

12시쯤 되자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점심을 먹고 또 한바탕 재미있게 물놀이를 합니다.

 

2000㎡의 아주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무료 물놀이장 입니다.

 

딸아이가 달팽이를 구조해 왔습니다.

물속에 있었는데 그냥 두면 사람들이 밟아서 죽을까봐 데려왔다고 하네요. ^^

  

점심때가 지나면서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늘에 돗자리펼 공간이 부족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늘에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신나게 놀고 기온은 높지만 물에 젖은 몸에 약간의 한기가 느껴져서 따뜻한 코코아 한잔씩 마셔줍니다.

 

한낮의 햇살이 뜨겁고, 물놀이장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모자를 씌워줍니다.

 

 

한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노네요.

 

 

오전부터 서서히 채워지던 물놀이장의 물이차오르면서 물놀이기구에서 쏱아지는 물의 양도 늘어 납니다.

 

목이 마른 아이들이 매점에서 구입한 음료수로 목을 축입니다.

 

오후 1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저말 많아 집니다.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이 꽉차네요.

 

아쉽지만 슬슬 돌아가야 할시간입니다.

 

몇시간동안 정말 재미있게 놀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정말 만족하는것 같아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물놀이장을 떠납니다.

이때가 오후 2시쯤이었는데... 완전 피크 시간이듯 합니다.

주차장은 만원으로 꽉차고... 물놀이장은 발디딜틈이 없이 사람으로 넘쳐나네요.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텐트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주말이나 연휴때 아이들과 나들이가서 물놀이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오후시간에는 사람이많더군요.

 

너무 신나게 놀다가... 강한 햇살에 피부가 많이 탄것도 몰랐네요.

아들녀석이 얼굴이 타서 화끈거린다고 어음주머니를 얼굴에 연신 가져다 댑니다.

 

 

돌아오는 길에 조안찐빵을 사먹었는데요.

예전에 이집 찐빵이 참 맛있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예전 맛이 아니네요.

오늘만 맛이 없는건지.... 아무튼... 조금더 가다보면 기와집순두부라는 곳이 있고 그옆에 있는 조안찐빵 집이 요즘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피아노폭포 물놀이장 짧은 영상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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