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25주년 기념 행사로 데리버거를 1,2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네요.
데리버거 행사 한다고 했더니.. 아들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들녀석과 자전거 타고 달려가서 구입해 왔습니다.
롯데리아 매장에 사람이 가득하고 데리버거 구입하는 줄이 매장 안으로 길게 늘어 섰네요.
오후2시 부터 8시까지, 1인당 두개, 1,000개 한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지금 저녁 7시까지 1,000개 소진이 안된게 신기 하네요.
3개 구입했는데... 작은 봉투에 3개 모두 들어가고도 남네요.
데리버거 서이즈가 조금 작은가 봅니다.
역시... 짐작데로 사이즈가 작군요.
일단은.... 첫인상은.... 메뉴와 제품소개 사진과 햄버거 실물이 차이가 많이나고 전혀 다르다는것...^^;
데리버거를 열어 봅니다.
순간 왠지 모를 썰렁함이 엄습해 옵니다.. ^^;
버거 크기가 작은데... 패티는 좀 더 작네요...
빵위에 겨자소스 조금 발라져 있고 작은 패티한장 그리고 데리소스와 양상추 조금이 얹혀있습니다.
다른쪽 빵에도 양상추가 몇조각 붙어 있네요 ^^;
1,200원이라는 가격데로 예상했던 만큼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시장에서 팔던 1,000원짜리 시장 버거가 생각이 나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오히려 예전 1,000원짜리 시장 버거가 더 푸짐했던것 같아요 ^^;
다시 뚜껑을 덮고 조립해서 먹어 봅니다.
신기하게도 맛은 제입맛에 딱 맞네요. 제가 먹기에 맛이 좋게 느껴지는 것은 소스 때문인것 같습니다.
달달하면서 약간 신맛이 미묘하게 감돌고 감칠맛이 나는 데리소스가 제 취향에 맞나 봐요 ^^
3개 사와서 저와 아들아이, 딸아이 이렇게 하나씩 먹었는데요.
10살 아들녀석이 데리버거를 몇초만에 개눈 감추듯이 먹어 치우네요.
6살 딸아이도 저녁을 한그릇이나 먹었는데 데리버거를 뚝딱 먹어 치웁니다.
자도 몇입 먹으니 데리버거가 사라 지네요 ^^; 마치... 초코파이 한개 먹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간에 기별도 안가지만... 그래도 요즘 높은 물가에 1,200원 가격을 생각하면 1,200원짜리 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데리버거 양이 작아서 하나로는 정말 많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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