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트 갔을때 계운한면과 함께 삼양 돈라면이라 것이 눈에 보여서 사왔어요
돈라면이 정신나간 라면이라는 뜻은 아니겠지요....ㅋ..... 돼지고기육수라면인가 봅니다.
돈라면... 머니라면? 크레이지라면? 포크라면?...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
내용물을 보면.. 요즘 유행인지 동그란 면사리 입니다. 동그란 냄비에 넣기 좋겠군요.
건데기스프에는 통마늘을 썰어놓은 마늘조각이 많이 보입니다.
분말스프의 색을 보니 요즘 유행하는 하얀국물인것 같아요.
액상스프가 보입니다.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오리브유는 아니고..... 마늘 엑기스라고 하네요.
보글보글 끓입니다.
하얀국물이 아니라 된장색 국물이네요.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마늘조각이 눈에 뜨이네요, 생각보다 마늘향이나 마늘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마늘엑기스 액상스프를 넣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마늘엑기스 액상스프를 뜯었습니다.
순간..... 엄청난 마늘향이 퍼져오네요. 제가 마늘을 많이 좋아하지 않기 떄문에 왠지 불안합니다. 그래도 과감히 마늘엑기스 액상스프를 다 넣습니다.
휘휘 저어서 헌젓가락 입에 넣습니다.
입안과 콧속으로 퍼지는 마늘향.... 그냥 마늘을 입에 물고 있는 느낌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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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신라면보다 약간 굵은듯하면서 딱 신라면 씹는 식감이 납니다. 약간 조금 찰진 면발이네요.
면발 식감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입니다.
국물은 걸죽한 돼지고기 국물인데.. 마늘맛만 납니다. 된장국물에 마늘 고아낸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마늘맛이 가시면 뒷맛으로 걸죽하고 진한 돼지고기 육수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마늘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마늘엑기스 액상스프를 넣을떄 조금씩 넣어가면서 양을 조절하셔야 할것 같아요.
마늘향이 대박 진합니다. 마늘 수백개를 까서 깔아 놓은듯한 마늘향으로 머리가 띵하네요...
조금 매운맛이 납니다. 고추의 청량한 매운맛이 아니라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입니다.
마늘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을듯해요.
다먹고 한동안 입안에서 마늘향이 감돌고... 트림이라도 하면 마늘냄세를 뿜어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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