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에어포켓... 구난선과 구난잠수정, 구조선의 필요성.

 

제주도로 향해 항해 하다가 진도에서 사고를 당한 카페리 여객선 세월호....

 

많은 사람들이 애타는 심정으로 생존자 구조에 간절한 기원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객선의 선수(벌버스 바우) 부분이 물위에 떠있는 상태 입니다.

 

에어포켓 효과라고... 뒤집힌 여객선 내부의 공기가 모여서 배를 가라안지 않게 하고 있는데요.

 

에어포켓 부분에 생존자가 33명이 있는것을 민간 잠수 구조요원이 확인 했다는 속보도 전해 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말고 혹시 모를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선채 내부에 생존자가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할것입니다.

 

선채에 갇혀 있는 생존자들이 무사히 모두 꼭 구조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천안함 사태와 같은 답답함과 먹먹함이 밀려 오는데요.

 

생존자를 구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정말 발을 동동구르면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지금 정부는...

 

중국산 북한 무인기 대비 한다고...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을거라고 하는데요...

중국산 북한 무인기 대비도 필요하겠지만...

정말 필요한건 구난선일듯 해요...

천안함 사고가 터지고나서도 뚜렷한 구난체계도 확립하지 못하고..

천안함때와 똑같이 침몰한 배를 구경만하고... 혹시 모를 생존자를 구하기 버거워 하는 모습이 또 연출이 되네요.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은 수십년 전부터 잠수함 구조용부터 시작해서 각종 구난선과 구난 잠수정들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잠수함 인양이나 특정용도는 물론 다양한 구난 활동을 펼칠수 있는 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무인기 대비예산 수조원 사용하는것 만큼이나 구난선 건조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배들의 운항이 많은 서해와 남해에 최소한 대형구난선 한척씩이라도 건조해서 운항하고...

해군에서 군사용과 민간구조용으로 병행해서 운용한다면 해상전력과 인명구조용으로 다목적 사용이 가능해서 효율성도 있을것 같은데요.

몇년사이 이런 사고가 계속된다는 것은 앞으로도 충분히 똑같은 사고들이 재발 될수 있다는 것인데요.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 필요한 투자가 아닐까요...

 

 

앞으로 대비도 필요하지만 또 중요한것이 지금 세월호 내부 에어포켓에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의 구조작업인데요.

 

수면에 떠있는 선체에 구멍을 뚫고 탐색과 구조작업을 하거나, 생존자들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수면에 떠 있는 선채에 구멍을 뚫게 되면 에어포켓 효과가 사라져서 배가 수면 아래로 완전히 침몰할수도 있으니. 일단 배가 침몰하지 못하게 크래인선으로 견착을 해야할것 같은데요.

 

크래인선은 자체 추진력이 없어서 바지선에 견인되어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임시 방편으로.. 현장에 출동해 있는 독도함등의 대형 함이나.. 아니면 세월호보다 큰 미해군 상륙함이 출동해 있다고 하니.. 그런 대형 함정에 세월호를 고정시켜서 구멍을 뚫어도 가라앉지 않게 고정하고, 세월호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포켓의 공기가 충분하다면... 크래인선을 기다리기 보다는 빠른 추진력을 가지고 인명구조를 위해서 사고현장에 신속히 이동이 가능한 다른 나라의 구난선이나 구난 잠수정 요청을 하는것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구난함은 생명구조가 목적이기 때문에 빠른 기동성을 가지고 있을테니 빠른 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