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후기 훌륭한 마블 리부트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해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코믹스가 원작이고 어벤져스의 일원이지만, 그동안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은 소니가 소유하고 있어서 스파이더맨은 마블스튜디오가 만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는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도 등장하지 못하다가.... 마블과 소니의 협의에 따라서 마블 영화에는 어벤져스 시빌워에 처음 등장하게 되지요.

그리고 어벤져스 시빌워 쿠키영상에서 예고 된 것 처럼 스파이더맨이 마블 픽쳐스로 돌아와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는 영화가 마블스튜디오에서 제작 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번째 스파이더맨을 기대하면서 영화관으로 달려 갔어요.

스파이더맨 홈커밍 후기

첫번째 마블표 스파이더맨 영화 홈커밍에 대해 한줄 평을 해보자면

'만족스럽고 훌륭하게 리부트 된 마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작'

소니에서 만든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1편 2편은 훌륭했지만. 이후로 소니가 리부트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별다르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블에서 새로 리부트한 스파이더먄 홈커핑은 꽤 괜찮은 영화로 재탄생 했네요.

마블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영화 답게 홈커밍에는 아이언맨이 등장하고 캡틴 아메리카등 어벤져스 맴버들이 살짝 살짝 얼굴을 비추는 재미도 줍니다.

어벤져스 맴버들을 짬짬히 볼수 있다는 재미 이외에 홈커밍 자체적으로 꽤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단 서민 슈퍼 히어로 노동자의 영웅 이라는 스파이더맨의 느낌을 잘 살렸어요.

슈퍼 히어로 영웅중에서 가장 가난하고 인간적이라는 스파이더맨의 이미지에 맞게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피터파커의 고등학교 생활부터 보여주는데요.

영화의 주인공이 고둥학생 미성년자 이다보니까.. 영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하이틴 영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 대상으로 보일정도로 영화는 주인공 시점에 맞추어 학교 드라마 사춘기 성장 영화 같은 느낌을 주어요. 가족들과 보기에 매우 적합한 영화라 할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은 초반에 흥미 유발 요소도 좋고, 중간 중간 개그코드도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고등학생 피터파커는 별볼일 없는 그냥 그런 영웅으로 동네에서 별볼일 없는 사건을 처리하면서 어벤져스를 동경하다가 점점 액션의 규모가 커지는 것도 볼거리이고요.

아무튼..... 재미없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로 우울해진 기분은 재미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회복할수 있었습니다.

새삼 마블이 오락영화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오락 영화지만 스토리와 인물 심리 묘사도 놓치지 않으면서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마블 스튜디오 대단합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드라마적인 요소도 강한데 중간에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인물묘사와 캐릭터의 매력도 잘살리고 스토리도 괜찮게 몰입도 있게 흘러 갑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총점 8점

스토리 : 8점

액션 : 8점

연기 : 8점

캐릭터 매력 : 9점

컴퓨터 그래픽 : 6점

스케일 : 6점

오락성 : 7점

재미 : 9점

후속작 기대감 : 10점

장점 :

주인공을 비롯한 악당 까지 모두 매력적이고, 배경 스토리까지 가지고 있어서 감정이입이 잘됩니다.

살아있는 캐릭터 인물을 느낄수 있는 오락 영화.

우정출연하는 아이언맨의 지원사격.

마블이 만들면 다르다는 느낌.

주인공 피터파커가 참 귀엽고 매력적.

원작 스파이더맨이 서민의 영웅이라는 것을 자잘한 사건으로 잘 풀어서 보여주어 원작에 가까운 이미지를 잘 살림.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니 마블에서 원작 느낌을 가장 잘 살릴수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듯)

오락영화지만 나름 괜찮은 좋은 스토리.

다른 슈퍼 히어로들은 지구를 구하고 알지 못하는 시민들과 엮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자기 마을을 구하고 주변사람들과 엮이는 끈끈함이 잘 살아있음.

악당도 매력적.

다음편 기대되고 계속 보고 싶은 매력적인 영화로 재탄생.

단점 :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별로 안예쁘고 오히려 피터파커 주위를 맴도는 조연 여자캐릭터가 더 매력적.

리부트 초기라서 액션 스케일이 크지 않고 주인공 주변이야기가 많은데 이건 딱히 단점이라고 하기 어려움.

두번째 쿠키영상의 허탈함. 하지만 두번째 쿠키 영상은 일부러 허무하게 하려고 관객 놀림용으로 넣은듯.

총평 : 

마블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잘 리부트하고, 고향집인 마블로 잘 데리고 온듯. 앞으로 어벤져스에서의 활약과 마블표 스파이더맨 영화 정말 기대 됨.

참고로 쿠키 영상은 두개 입니다.

영화 끝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파이더맨 카툰 이미지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

그리고 다시 스탭롤 모두 올라오고 한번더 쿠키 영상(이건 안봐도 될것 같네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비해서 10배 이상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