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5 최후의 기사 솔직 후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엣세이/영화 후기 2017. 6.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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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5 최후의 기사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날 조조로 보고 왔는데요. 워낙 기대작이다보니 평일 조조인데도 관객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이슈가 되지 않는 영화는 평일 조조에 거의 혼자보게되는데 블럭버스터 급은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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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줄 요약을 하자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2시간의 지루함과 30분의 화끈함.'

 

한줄 더 추가 요약하자면....

 

'이번이 트랜스포머의 마지막이라고 매번 뻥치는 마이클 베이 감독 이번에도 뻥쳤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3편이 마지막이라고 하더니... 또 마지막이라고 4편이 나오고.. 이번에 최후의 기사라고 마지막 5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예요. 영화 끝날때 6편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스토리도 절반이 끝나고 나머지 절반을 남겨둔 투비 컨티뉴 느낌으로 끝이 나요.

 

 

솔직히 트랜스 포머 시리즈는 영화를 보고 머릿속에 남는것이 없습니다.

 

멋진 자동차, 본드걸 처럼 매번 등장하는 예쁜 여주인공, 화끈한 변신 로봇의 액션을 보러 가는 영화죠.

 

스토리도 중요하지 않고,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없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보고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영화죠.

 

 

이번 트랜스포머 5편 최후의 기사도 내용과 스토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 안했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고 호쾌한 액션과 볼거리에 대한 기대는 무척 컸어요.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로 흥미를 유발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갑자기 너무 뻔한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듯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트랜스포머의 기원과 비밀결사단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2시간 내내 뻔한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믿믿한 내용으로 지루함의 연속을 보여주죠...

 

이게 마이클베이 감독 영화 맞나? 싶을정도로 지루함이 계속 됩니다.

 

2시간의 지루함 끝에 영화는 이제 본격적인 액션에 돌입 하는데요. 30분간 정말 스케일 크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제가 영화상에서 본 가장 스케일 큰 액션은 아바타 전투씬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바타와 견줄만큼의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아바타 보다는 스케일이 작아요)

 

런닝타인 2시간30분 중에 1시간30분정도는 살짝 졸다가 마지막 30분에 잠이 확 깨고 몰입이 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영화 한편에 트랜스포머의 기원과 과거스토리와 배경 스토리 모두 우겨 넣고 모든것을 보여주려고 무리를 한것 같아요.

 

쓸데없는 부분이 1시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차라리 늘어지는 부분 압축해서 2시간 또는 1시간30분 짜리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장점 : 눈돌아가게 멋진 자동차들의 등장. 트랜스포머 변신로봇의 화려한 액션(후반 30분만)

단점 : 호쾌한 액션영화 머리비우려고 보러 왔는데 후반 30분 액션 보려고 2시간동안의 지루함을 견뎌야 한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만나는 것은 즐겁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영화에는 스타워즈 오마주 같은 장면과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제국군 타이파이터 닮은 드론이 등장하고, c3po(씨쓰리피오) 닮은 오토봇 로봇도 등장하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스토리 4점

연출 5점

연기 5점

캐릭터 8점

액션 9점(후반 30분만)

재미 6점

후속편 기대감 9점 (영화 끝나면서 다음편 예고하는데 다음편 등장하는 상대 적이 최종보스 급이니 당연히 다음 6편 마지막 최후의 전투 싸움이 기대는 됩니다. 하지만 이번 5편 처럼 6편도 만들면 지루한영화에 액션 양념 조금 넣은 그런 아쉬움이 생길듯 해요)

 

총평 : 마이클 베이는 이제 트랜스포머에서 손을 때는게 좋으듯. 다른 감독이 참신하게 리부트 시켜주면 좋겠습니다.

트랜스포머가 툼레이더나 트레져헌터 보물찾기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의 탈을 쓰면 생기는 불상사를 잘 보여주는듯 해요.

 

후반 30분 만 보면 영화관 가서 보면 좋은 영화지만. 초반 중반 2시간을 생각하면 꼭 영화관 가서 안뵈도 될것 같아요.

 

하지만 후반 30분이 워낙 대단해서 애매하네요.

 

그리고 스포일러 내용 유출 될까봐 자세히는 트랜스포머 5 최후의 기사 스토리 내용은 함부로 말 못하지만... 유니크론의 정체가 그거 였다니....

 

아무튼...  트랜스포머가 변신로봇 액션오락 영화라는 핵심 관점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2시간동안 지루하고 재미없다가 후반 30분 만 그나마 볼만한 영화 였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뉘어 지겠지만 영화가 초반과 중반에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라 아무리 후반이 대단해도 큰 만족감은 얻기 힘들듯 해요.

 

참고로 쿠키 영상은 영화 끝나자 마자 스탭롤 올라오면서 바로 시작 됩니다.

 

6편을 예고하는 장면인데요.

 

자막 다 올라오고 두번쨰 쿠키 영상은 없다고 합니다.

 

마블 시네마 영화들은 스텝롤 다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트랜스포머 5편은 영화 끝나자마자 기다릴필요없이 트랜스포머 6편 예고하는 떡밥 쿠키영상 바로 보여주네요. 일단 기다릴필요없이 바로 보여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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