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DPR-2150H 화이트

개봉기 사용기 정보 2013. 6.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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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피아노 어느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다이나톤 dpr-2150h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최하기종이라도 야마하 피아노 구입하려 했으나.. 제고부족으로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야마하는 중상위 기종은 가격도 후덜덜...

그래서 카시오 피아노로 하자고 했더니.. 와이프가 반대를 하네요. 카시오는 전자계산기 만드는회사라고..^^;

하지만 일본에서 야마하 다음으로 인지도 있는 전자피아노 브랜드가 카시오 인데...


암튼.. 우여곡적 끝에 국산브랜드이 다이나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자피아노 AS받을일이 많지 않겠지만... AS의 용이성과.. 초특급 할인행사로 무려 30%이상 파격할인세일에 마음이 넘어 갔네요.


집사람이 한이 맺힌게 있었습니다.

피아노지요... 어릴적 피아노 학원에 다녔는데 2달만에 그만두었다고 하네요...

피아노학원 원장선생님이 엄마한테 학원비 받아 와라 했지만... 당시 형편이 너무 안좋은 나머지.. 그렇게 좋아 하던 피아노를 2달만에 그만두어야 했다고.. 집에 피아노는 물론 멜로디언도 없어서 종이에 건반 그려서 연습했다는 집사람..

피아노에 그렇게 한이 맺혔는지... 아이는 피아노 학원 보내고.. 자기 월급 모아서 꼭 피아노 사주겠다고 벼르더니 결국 지르고 말았네요.

다행이 아이들도 피아노를 좋아하고.. 몇달전부터 피아노 학원 다니는 첫째는 집에 오자마자 연습을 합니다.

혼자지르기는 부담스러워서.. 할머니와 제가 반반씩 투자 했습니다.

 

그렌드 피아노와 비슷한 타건감을 준다는 건반이라는데.. 솔직히 그랜드 피아노는 물론 일반 피아노로 만져본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장난감 피아노 하고는 느낌이 다르기는 하네요.

누르는 세기나 깊이. 속도에 따라서 음량이 변하더군요.

 

 

여러가지 버튼이 달려있는것보다는 심플한게 좋은데... 전자피아노답게 많은 버튼과 여러기지 부가 기능이 있습니다.

왠지 피아노라기 보다는 전자 제품 느낌이... ^^;

 

 

의자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헤드폰도 기본구성품입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품질이네요.

  

 

뮤직박스라는 것이 달려 있습니다.

전자피아노이니.. 미디장비, PC, 외부 스피커 등에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페달도 있네요.. 무슨 기능인지 몰랐는데... 아들녀석이 이거 밟으면 음이 공명? 되면서 계속 울린다고 하더군요.

패달 하나 밟으면서 건반 누르면 음이 계속 울리던데.. 나머지 페달 두개는 밟고 건반 눌러도 변화가 없어서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나머지 두개는 장식용은 아니겠지요.. ^^;

 

 

양쪽에 나름 대형? 스피커가 두게 있습니다. 스테레오라서 건반위치에따라 음분리가 되어 소리위치가 다르게 들리네요.

 

 


디지털 피아노의 최대 장점인 볼륨조절 입니다. 아파트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 안주도록 볼륨조절을 잘해야지요.

 

 

설치기사님이... 나중에 조립나사가 헐거워지면 조이라고 스패너도 주고 가네요.

 

 

집에 있던 장난감 피아노와 비교 입니다.. ^^;

검정색으로 사려고 했지만... 검정색은 한달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화이트로 샀습니다.

표면이 하얀색 시트지라서 떄가 쉽게 탈까봐 걱정인데, 그래도 아들녀석이 화이트색상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네요 ^^

 

 

피아노 칠줄 모르는 딸아이도 건반 누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아들 만큼이나 좋아 하는 집사람.... 몇십년만에 한을 풀고 피아노 앞에 앉아서 좋아 하네요.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병아리 동요를 연주 합니다.

 

 


요즘 피아노 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아들녀석....



다이나톤 피아노.

장점 :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요.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건반 느낌이 괜찮음. 일반인 귀에는 음질이나 음색도 좋은것 같음. 국내 브랜드라서 AS가 쉬움... 가끔 가격을 후려치는 대박 세일을 함.

단점 : 약간의 조립 마무리 부족. 피아노 본체 제질이 시트지라서 내구력이 떨어질것 같은 불안감.

 

 

 

디지털피아노 선택에 조언을 드리자면...

 

우리집의 경우 초등학교2학년인 아들아이가 피아노 학원다니면서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했는데요.

 

디지털 피아노에 있는 부가 기능은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아이가 어리거나 특별히 부가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 기본 기능만 있는 피아노 구입하세요. 괜히 부가기능 많이 넣고 가격 비싸게 파는 피아노는 구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화이트가 처음에는 예쁜데... 몇달 사용하면 때가 잘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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