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드디어 1호 데뷔 첫 홈런 결승홈런으로 설움을 날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 첫 1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팀이 4:4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7회추 2사 후에 상대투수 제프 맨쉽을 다섯번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깁니다.

 

김현수의 1호 홈런이 경기 결승타가 되어 김현수는 MVP 히어로 인터뷰까지 합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연습 하라는 팀의 제안을 거부권 행사 옵션으로 거부하고 메이저리그에 남아 올시즌을 시작한 김현수는 시즌 초반 제한된 출전 기회에도 엄청난 타율과 높은 출루율을 보였고. 잠시 슬럼프는 있었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기회를 잡고, 기회가 왔을때 연속 안타와 연속 출루를 선보이면서 4할대의 타율과 5할대의 출루율을 선보입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끝에 드디어 한방 때리는 김현수

 

우측 담장을 넘기는 김현수 1호 첫 데뷔 홈런

 

결승타 솔로홈런!

 

그런데... 팀 동료들.. 왜 김현수 외면하나.. 이런..!!!

 

이전 경기에서 그동안 김현수에게 출전기회를 잘 주지 않던 감독은 침체된 팀에 변화를 주는 일환으로 김현수를 연속 선발 기용하더니 왠일인지 김현수를 끝까지 넓은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요.

 

드디어 5번째 연속 선발경기인 오늘 메이저 데뷰 첫번째 1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을 터트리면서 그동안 쌓인 아쉬움과 울분을 날려 버립니다.

 

그런데... 김현수의 감동적인 결승타 솔로 홈런에 중계진과 관중들은 열광하는 반응인데.. 팀 동료들과 코치 진은 마치 김현수 투명인가 취급하는 분위기네요..;;;

 

김현수 홈런을 기분 좋은데 동료들의 설렁한 반응은 아직 김현수를 인정안하는 것인지 아쉽더군요.

 

라고 깜빡 속아서 생각할즈음...

 

 

김현수 투명인간 취급하고 썰렁한 반응은 다 미리 짠 장난 이었습니다.

 

ㅎㅎㅎㅎ

 

 

김현수 홈런치고 덕아웃에 들어왔는데 팀 동료들이 시쿤둥해서 뻘쯤 한 순간 갑자기 180 태도가 돌변한 팀동료들이 환호 하면서 김현수에게 몰려 들어 테뷔 첫 홈런을 기쁘게 축하해 줍니다.

 

팀 동료에 둘러 쌓여 기뻐하는 김현수 보기 좋아요 ㅎㅎㅎ

 

김현수 선수 높은 타율에 어마무시한 출루율. 거기에 홈런까지 더해졌으니 이제 훨훨 날아서 더 많은 활약 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선발 출전 기회는 더 늘어나겠죠. 완전히 주전 자리 꽤차고 중심 타자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