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상환기간 손해 위험

엣세이/이런저런생각 2015. 9.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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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매도(대차거래)가 사상최고치에 달해 있고 위험 역시 사상최고치에 달해 있습니다.

 

공매도라는 것은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것을 예상하고 없는 주식을 빌리거나 외상으로 현재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나중에 주가가 떨어 졌을때 주식을 낮은가격에 구매해서 상환하면서 발생하는 차익으로 이익을 보는 방법입니다.

 

현재 주가가 2,000인데 여러가지 시장 요인으로 주가가 ,아래로 하락하는 것이 확실시 될때, 주식을 10을 빌리거나 외상으로 판매해서 20,000에 판매하고 상환기일에 주가가 1,000이 되었다면 주식 10을 10,000에 구입해서 갚는것이죠.

그러면 공매도 한 사람은 앉아서 10,000을 그냥 버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참 달콤한 유혹입니다.

하지만 선물시장 선매도 처럼 하락이 확실할때 이익이 나느것이고. 만약 주가가 오르면 오히려 엄청난 손해를 불러 올수 있습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외상이나 대차로 2,000에 팔았는데, 상환기간에 주가가 갑자기 3,000으로 올라 버리면 울며 겨자먹기로 2,000에 판 주식을 3,000에 사서 상환해야 하니까 손실이 엄청나게 큰액수로 발생을 할수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직전 공매도 하면 대박, 공매도 후에 주가가 급등하면 쪽박이 되는 상황인데요.

 

공매도(대차거래) 상환기일은 내국인 최장 2개월, 외국인 최장 1년입니다.

내국인 공매도 후에 2개월 안에 분할상환을 하든지 일시불 상환을 하던지 공매도한 물량을 모두 상환해야 합니다.

외국인은 1년 안에 공매도 물량을 상환해야 하고요. 외국인에 비해서 내국인의 경우 2개월이라는 촉박하고 짧은 시간만 주어지무로 매우 불리한 구조입니다.

 

공매도를 잘하려면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주가동향을 잘 예측해야 합니다.


 

요즘 공매도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중국경제불안으로 중국증시폭락, 유럽 경제위기, 그리고 무었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9월 미국 금리 인상설 때문인듯 합니다.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 중국까지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증시까지 폭락을 하게 되고, 여기에 완전고용에 근접한 지표가 나온 미국경제가 오히려 과열 조짐이 있다면서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여건이 마련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 이산은 곧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을 주어서 한국 주가 폭락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폭락을 예상한 내국인과 외국인, 기관이 엄청난 공매도를 합니다.

역대 사상 최고 공매도 물량과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외국인 자본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는 2,200대에서 1,940대로폭락을 했는데요.

이데로 라면 우리나라 증시는 1,800대까지 떨어질지도 모르다는 예상으로 공매도한 사람에게 대박을 안겨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장 상황이 예상과는 다르게 갑자기 변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중국 경제가 예상처럼 주저 않아 버린것이 아니라 안정세를 보이려고 합니다.

중국 경제 불안과 개발도상국의 쇼크를 우려해서 갑자기 연준이 9월에 미국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23%대로 추락합니다.

해외 경제 전문가들은 아예 미국이 올해 금리인상을 포기하고 내년 3월이나 되어야 금리 인상을 할거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미국 경제 전문가들이 9월 금리 이상으 힘들거라는 예측을 내놓자 달러투자가 감소해서 달러강세는 , 미국 선물시장은

미국 금리 사상 최저치 동결이라는데 방향을 맞추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만약 중국 경제가 안정세를 계속 보이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게 되면.... 세계증시는 물론 우리나라 주가는 다시 상승을 하게 될것입니다. 거기에 어제밤 뉴스에 우리나라 국제 신용등급이 역사상 처음으로 AA-로 한단계상승하여 매우 안전하고 튼튼한 투자국가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국제 신용등급 상승도 주가 상승의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증시가 폭락할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증시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에 비상이 걸립니다. 폭락을 예상하고 공매도 한 사람들이 손실의 위험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외국인은 1년이라는 넉넉한 공매도 상환기간이 있지만, 내국인들은 2개월이라는 매우 짧은 상환 기간이라 특히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9월에 미국 연준이 미국금리 올리면 9월과 10월에 한국 주가가 폭락할거라고 예상하고, 지난 7월말과 8월 중순 쯤에 우리나라 공매도가 사상 최고치 피크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공매도 피크기간에 공매도 판매한 사람들은 9월말이나 10월 중순까지 공매도한 주식을 상환해야 하는데요.

9월말이나 10월 중순에 우리나라 주가가 1,800대로 폭락해 있으면 대박이익이지만.... 9월말이나 10월 중순에 우리나라 주가가 1,900대 후반이나 2,000초반에 있으면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 하루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은행의 연례회의... 17일~18일 결정되는 미국의 금리정책에 따라서 우리나라 증시가 요동칠테고. 우리나라 증시가 폭락하느냐 폭등하느냐에 따라서 공매도의 희비로 엇갈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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