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빅텐 초저가 레인저침낭 VS 저가 머미형 침낭 비교

개봉기 사용기 정보/캠핑용품 2015. 8.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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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빅텐 침낭이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얼마전에 여름 하계용으로 구매한 빅텐 레인저 침낭과 이번에 구입한 빅텐 머미형 침낭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쪽은 이번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빅텐 머미형 침낭이고, 오른쪽이 전에 구입했던 빅텐 레인저 침낭입니다.

빅텐 레이저 침낭이 9,900원 초저가 이고, 빅텐 머미 침낭은 29,900원의 저가 입니다.

일단 첫느낌은 가격차이 만큼 품질차이가 난다는 것인데요. 특이하게 초저가 레이저 침낭은 파우치 입구에 덮개가 있는데, 오히려 가격이 상댖대적으로 조금더 비싼 머미 침낭은 파우치 입구에 덮개가 없이 개방되어 있다는게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문은 곧 풀리게 되는데요.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 드릴게요.

 

 

가격차이가 있으니 파우치부터 차이가 납니다.

좀 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머미형 침낭 파우치는 입구를 조이는 줄이 길게 되어있고 위아래 모두 고정이라서 베낭줄 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휴대성이 좋아요.

하지만 레인저 침낭은 파우치 줄이 짧고 위쪽에만 연결된 손잡이 형태라서 휴대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리고 빅텐 머미형 침낭 파우치 하단부에는 손잡이가 있어서 휴대성을 더욱더 좋게 하는 배려가 있지만.

빅텐 레인저 침낭 파우치 하단에는 손잡이가 없네요.

 

 

침낭을 펼치고 사이즈를 비교해 봅니다.

크기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머미 침낭이 많이 크네요.

그리고 머미 침낭과 이불형태의 레인저 침낭의 디자인도 많이 다릅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형태와 크기 차이가 많이 발생하네요.

 

레인저 침낭이 여름이불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연결형으로 가족들 중심으로 사용하는 얇은 이불 + 침낭 역할이라면,

머미침낭은 개인이 혼자 오직 침낭의 용도로 봄, 여름, 가을 간절기에 사용이 가능한 개인용 침낭 역할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빅텐 레인저 침낭은 180cmX75cm 사이즈.... 900g 무게.

 

 

 

빅텐 머미형 침낭은 239cmX78cm, 1,600g 무게 입니다.

 

 

왼쪽 레이저는 이불형 침낭이다 보니 그냥 사각형태로 되어있고,

오른쪽 머미형 침낭은 넥워머 후드가 부착된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넥워머 후드가 부착된 머미형이 보온성이 더 뛰어날것 같네요.

 

 

하단부를 보면 역시 레인져 침낭은 일반 사각형태이고, 머미형은 하단부분이 좁은 형태입니다.

하단부가 좁은 형태인 머미형은 보온성은 좋지만 발을 놓아두는 공간이 비좁아서 불편한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더군요.

반면 이불형은 발위치 공간이 넓어서 편한 반면에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레인저는 그냥 사각형 이불에 지퍼만 달아 놓은 느낌이고, 머미형 침낭은 안쪽에 워머 조임끈 까지 있어서 1인용 침낭으로써 보온성에 치중한 느낌이 듭니다.

 

 

머미형 침낭 지퍼는 양쪽으로 열고 닫을수 있고, 안쪽과 바깥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이중 지퍼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이중 지퍼가 몸통쪽과 발쪽 두군데 달려 있어서 필요에 따라서 필요한 분위만 개방이 가능하더군요.

 

 

레인저 침낭도 양방향지퍼에 이중지퍼로 같은 형태지만 지퍼가 부위별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만 여는것이 제한적입니다. 물론 위나 아래중에서 원하는 곳만 개방할수 있지만 개방면적이 넓어서 보온성이나 기능성이 머미침낭에 비해서 부족해 보이네요.

 

 

안감재질을 비교해보면... 왼쪽 레인져는 그냥 폴리에스터 화학함성섬유 느낌이고, 오른쪽 머미형은 100%면은 아니지만 그나마 면이 조금 섞인듯 약간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섬유 조성 혼용율, 세탁법 테그를 보면... 레이져는 겉감, 안감, 충전재 모두 100% 폴리에스터이고..

머미형은 그나마 안감에 면이 20% 혼용되어 있습니다.

 

 

충전재 두께 차이도 많이 납니다.

레인저침낭은 충전제가 정말 얇게 들어간 반면에, 머미형 침낭은 충전재가 레인저에 비해서는 조금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대략 두배 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레이저와 머미형 모두 안쪽에는 귀중품이나 악세사리 소품을 넣을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입구는 찍찍이 처리가 되어있네요.

 

 

다시 파우치 전용 주머니에 말아 넣기 위해서 반을 접어 봅니다.

길이차이와 두께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파우치에 넣은 상태에서 크기와 두께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침낭의 크기차이와 충전재 충전량 차이때문에 부피차이가 발생 하는군요.

 

 

처음 개봉했을때.... 초저가형 레인저 파우치 입구는 덮개가 있고, 조금더 비싼 머미형에는 덮개가 없어서 의아했는데요.

침낭을 다시 넣고 입구를 꽉조여보니 이유를 알겠습니다.

 

머미형은 입구가 완전히 조여지기 때문에 덮개가 필요없는거 였습니다.

 

가격차이가 3배 조금 안나는데요. 사용하는 용도와 계절에 따라서 잘 선택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비싼 오리탈이나 거위털 침낭도 좋겠지만... 한겨울이 아니라 봄, 여름, 가을용 침낭은 이렇게 저렴한 제품 사용하면 부담도 없고 관리도 숴워서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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