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Part3. 첫째 날 숙소. 교래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여행기 2013. 7.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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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먼저 온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도깨비도로와 에코랜드를 둘러보고. 에코랜드에서 5분 거리인 교래자연휴양림 숙소에 짐을 풀기로 합니다.

 

1번 : 도깨비도로

2번 : 에코랜드

3번 : 교래자연휴양림

 

어서 짐을 풀고 휴식을 조금 취한 후에 밤 9시 도착 예정인 아내 마중을 나가야 하겠네요.

첫날 우리의 숙소 교래자연휴양림 입구 입니다.

6인실 숲속의 집 : 주중 비수기 1박 4만원. / 주말 성수기 1박 74000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휴양림으로 연결된 작은 돌담 오솔길을 걷습니다.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교래자연휴양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관리동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키를 받습니다.

 

 

주도 전통 가옥 분위기가 잘 재현되어 있는 것 같고……. 휴양림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네요. ^^

 

제주도 향기가 아주 물씬 풍기는 휴양림 입니다.

 

 

바퀴 캐리어 가방도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장난감 인가 봅니다.

서로 끌고 가겠다고 싸우다가. 오빠에게 빼앗기고 딸아이가 울상이 되네요. ^^

 

좀 더 돌담길을 걸어 들어가면 숙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말 아늑하고 분위기 좋은 숲속의 집이예요 ^^

경기권 자연휴양림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제주도 휴양림 숲속의 집처럼 특징적인 곳은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숲속의 집 앞뜰에는 돌로 만들어진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

 

일단 대문열고 인증샷 한 장 ^^

 

내부에는 작은 거실이 있고……

 

거실 뒷문을 열면……. 뒤뜰이 보입니다. ^^

 

따끈한 보일러가 들어오는 방이 있고요.

 

주방과 샤워시설이 있는 화장실도 있고요.

 

무선 와이파이도 되네요. ^^

 

조명은 간접조명이라 더욱더 분위기가 좋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었으니. 이제 공항으로 아내 마중을 나가야 하는데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마치 유성과 같네요.

 

원래는 공항에 마중 나가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으나…….

아이들이 너무 배가 고프다고 보채는 바람에. 휴양림 매점에서 라면을 사다가 끓여 줍니다. 제주도 첫 식사가 라면이라니…….^^:

그래도 제주도물로 끓인 라면을 제주도에서 먹는 것이라 더 맛있다고 하네요…….ㅋ

휴양림 매점이라서 가격들은 비싼 편입니다.

봉지 진라면 1개당 1000원 X3개 + 생수 500ml 700원 X 3개.

5100원 인데. 맘씨 좋은 매점 직원분이 5000원만 달라고 하네요. ^^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깜깜하네요……. 드문드문 가로등불이 있기는 하지만……. 어둡습니다.

캠핑할 때 가지고 다니던 소형 랜턴을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마중 나가는 길에 갑자기 귀신놀이를 하는 아이들…….ㅋ

 

원지 분위기가 호러처럼 변했는데요…….

교래자연휴양림 분위기 참 아늑하고 좋습니다. ^^

아내를 모시고와서. 오늘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조용하고 오붓하게 하룻밤을 보내면 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내일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에요.

 

 

 

교래 자연 휴양림의 친절하신 직원분의 안내에 의하면…….

교래자연휴양림의 산책코스는 살림욕지구로 가는 코스는 1시간 40분 코스로 큰지그리오름 까지 올라가는 코스라고 합니다.

산림욕코스는 아이들에게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40분 코스인 생태체험지구 코스 산책을 권장 하시더군요.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 관계로 산책로를 가지 못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게 머물게 된다면. 꼭 산책코스를 가고 싶네요.

아울러……. 교래휴양림 옆에 위치한 교래돌문화공원 도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다음 행선지는 유명한 쇠소깍입니다.

조금만 늦게 가도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에…….

아침에 숲속의 집 주변을 간단히 산책하고. 바로 짐을 챙겨서 쇠소깍으로 출발 합니다.

 

아이들의 팅팅 부은 얼굴이 안쓰럽지만. 다음날 아침 일찍 컵라면 하나씩 후딱 먹고 출발입니다.

둘째 날은……. 극악한 극기 훈련에 버금가는 강행군 코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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