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추천 나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는 선택 요령

개봉기 사용기 정보/자전거 2015. 9. 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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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토종주 자전거 도로가 많이 생기면서 자전거를 구입하고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아무 자전거나 구입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처음에 막상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면 자전거 종류도 많고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선택하기 힘들어지지요.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는 요령을 간단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정보 수집하면서, 선택한 자전거를 예로 들겠습니다.

저는 유사MTB 자전거를 구입하였는데요.

 

함께 한가지씩 차근차근 알기 쉽게 따져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는 요령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가장먼저 자전거의 형태를 고민합니다.

자전거는 크게 풀사이즈 자전거와 미니벨로가 있습니다.

풀사이즈 자전거라는 용어는 공식용더가 아니고 분류하기 좋게 제가 임의로 사용한 명칭인데요... 22인치~26인치 바퀴, 또는 700C 규격의 큰 바퀴를 가지고 차체가 접히지 않으며 차체프레임 사이즈가 16인치 이상 되는 자전거를 풀사이즈 자전거라 정의 할 때,

바퀴 사이즈가 20인치 이하의 자전거를 미니벨로라고 합니다.

풀사이즈의 자전거와 미니벨로 중에서 차체가 접히는 접이식 자전거와 접히지 않는 비접이식 자전거가 있는데요.

자전거를 접어서 실내에 보관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야 한다면 접이식 자전거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차체를 접을 일이 없다면 가급적 비접이식 자전거가 내구력도 좋고 디자인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굳이 접이식이 필요하지 않다면 비접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니벨로 역시 자전거를 타지 않고 들고 이동해야 할일이 많다면 좋은 선택이고 특별히 미니벨로의 예쁜 디자인을 선호 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동할일이 많지 않고 특별히 작은 바퀴 디자인을 선호 하지 않는다면 큰 바퀴를 가진 자전거가 여러 가지로 유리 합니다.

미니벨로를 선택하셨다면 아래 나열된 첫째, 둘째, 셋째 선택요건은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니벨로는 하이브리드와 MTB와는 다른 개념이니까요.

저는 자전거가지고 대중교통이나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풀사이즈 자전거를 구입하고, 접이식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비 접이식을 선택합니다.

 

 

첫째로 주로 이용하게 되는 도로의 상태를 감안하게 됩니다. 

자신 주로 다니게 될 도로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는 동네 마실용 겸 운동용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동네 보도블록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다닐 것 같고. 자전거로 운동 할 때는 한강 자전거 길을 이용할듯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아들아이와 북한강 자전거길 장거리 라이딩을 할 것 같네요.

동네 보도블록과 비포장 길 30%

잘 포장된 한강 자전거 길 70%

제가 만약 잘 포장된 한강 자전거길이나 아스팔트 자도에서 90% 정도 주행을 한다면 당연히 하이브리드나 로드 자전거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네 보도블록과 비포장도로도 30% 이상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포장도로에서 유리한 MTB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출퇴근용으로 잘 포장된 도로와 차도로를 주로 다니게 된다면, 로드자전거나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좋을것 입니다.

 

 

둘째로 자전거 운행 스타일을 생각해 봅니다.

저는 스피드를 즐기는 것보다는 운동을 하려는 목적입니다.

스피드를 즐긴다면 하이브리드와 로드를 선택해야 하지만, 다양한 도로 사정 속에서 자전거에 살짝 무리가 가는 운동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MTB를 고려하게 되네요.

스피드를 즐기실 목적이라면 로드잔거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그다음으로 하이브리드를 고려 하시면 됩니다.

MTB는 바퀴 두께가 두깝고 접지력이 강해서 스피드엔느 불리합니다. 또한 MTB는 하이브리드나 로드자전거에 비해서 매우 두꺼운 차체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무게도 좀더 무거워서 스피드에는 약합니다.

 

 

셋째로 MTB를 염두에 둔다면, 산에 갈 것인가 그냥 일반 비포장 도로 정도만 주행할 것인가 입니다.

제가 만약 산악주행을 한다면 당연히 산악인증을 받은 정식MTB를 구입해야 하지만. 저는 산악에 가지 않을 것이므로 유사MTB로도 충분 합니다.

산악인증을 받은 견고한 MTB들은 입문용으로 그래도 산에서 탈만한 가장 저렴한 자전거도 50만원을 넘게 되는데요.

유사MTB는 10만원 후반 대부터 시작을 하고 중급이상 유사 MTB는 2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산에 갈 것이 아닌데 2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전문MTB를 구입한다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 드네요.

만약 산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비싸더라도 필히 산악인증을 받은 전문MTB를 구입해야 합니다.

돈보다는 목숨이 중요하니까요.

저는 일단 산악주행을 염두에 두고 잇지 않기 때문에 유사MTB를 고르려고 합니다.

 

 

넷째로 충격흡수 쇼버 샥의 유무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자전거가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좋게 하는 것이 쇼바 샥인데요.

일반적으로... 샥이 완전히 없는 자전거가 있고, 앞바퀴 포크에만 샥이 있는 자전거가 있고. 앞바퀴 포크와 뒤쪽에 모두 2개의 쇼바가 장착된 자전거가 있습니다.

쇼바는 충격을 흡수해서 승차감을 좋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쇼바 스프링이 페달에 전달되는 힘을 흡수해서 자전거의 힘과 스피드를 약간 저하 시키는 단점도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는 어느 정도 양보하고 울퉁불퉁한 길에서의 편안한 주행을 원한다면 쇼바가 앞뒤로 있는 자전거를 선택하면 되고. 절충안으로 빠른 스피드를 약간만 손실시키고 손목의 부담을 줄이면서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엉덩이 들기 자세를 취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은 사람은 앞바퀴 포크에만 쇼바가 있는 자전거.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면서 빠른 스피드를 포기할 수 없다면 쇼바가 없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주로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는 하이브리드와 로드 자전거는 쇼바가 없고, MTB는 필요에 따라서 쇼바가 하나이거나 두 개정도가 있거나 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나 로드 중에도 예외적으로 쇼바가 있는 자전거가 있고, MTB중에서도 쇼바가 없는 예외적인 모델도 있겠지요.

저는 앞바퀴 포크에만 1개의 쇼바가 들어간 자전거를 선택합니다.

 

 


다섯째로 자전거를 구성하는 각종 부속의 등급입니다.

같은 하이브리드나, 로드, MTB 자전거이더라도, 모델에 따라 사용되는 부품의 등급이 다릅니다.

자전거를 이루는 부품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차체 프레임, 헨들, 쇼바 샥, 바퀴 휠, 타이어, 기어, 페달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10만 원대 유사MTB들은 대부분 무거운 철제프레임에 등급이 낮은 충격흡수 쇼바 샥과 이름 없는 타이어. 중국산 저가 기어로 구성이 됩니다.

자전거를 실외에 보관하면서 도난걱정을 하지 않고 들고 이동할 일이 없다면 저렴하게 철제프레임에 저가형 기어와 저가형 부품을 사용한 자전거를 구입해도 좋습니다.

저렴한 철체프레임이라고 해서 튼튼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특특하지만 들고 이동할 때 무겁고, 스피드에서 조금 손해 보는 정도이고 저가형 충격흡수 쇼버샥이라고 해서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가형 중국산 기어라고 해도 조정만 잘해주면 변속에 문제가 없습니다. 10만 원대 자전거를 구입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실내에 보관해서 자주 들고 이동해야 하고. 좀 더 쾌적한 기어 변환과 부드러운 주행을 원한다면 최소 20만 원대의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만 원대 자전거부터는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가 사용되고, 쇼바 샥도 저가형 중에서 그나마 이름이 있는 브랜드에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 사용이 됩니다. 변속기 역시 검증된 브랜드의 변속기 중에서 중급 정도의 변속기가 사용이 되고요.

자전거를 오랫동안 아끼면서 즐기고 싶다면 최소한 20만 원대의 검증된 부품이 사용된 자전거가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저는 나중에 부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구입한 상태 그대로 오래 탈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대비 만족감이 좋은 20만원 중반대 가격의 중간 등급 부품 구성을 선택합니다.

 

 

여섯로 자전거 사이즈를 고민합니다. 

자전거는 두 가지 사이즈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바퀴 사이즈가 몇 인치인가로 바퀴의 크기를 구분하는데요. 바퀴의 크기는 자신의 신체사이즈에 맞추는 선택요소로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바퀴 사이즈가 크면 좀 더 빠른 주행이 가능하고, 바퀴가 작으면 빠른 스피드에 불리하다는 차이가 가장 큽니다.

자신의 신체사이즈와 맞추는 선택요소로는 차체프레임 사이즈가 크게 좌우를 하게 됩니다.

저렴한 유사MTB는 특별히 차체 프레임 사이즈를 구분 하지 않고 프리사이즈라고 하여 16.5인치 장도의 크기를 사용하거나. 학생용으로 15.5인치 정도의 사이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급형 유사MTB 이상의 경우는 16인치~17.5인치로 차체 프레임이 나누어집니다.

16인치 차체 프레임은 170cm전후의 신장을 가진 사람의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크기이고.

17.5인치 차체는 180cm전후의 신장을 가진 사람에게 맞는 크기입니다.

하지만 제조사에 따라서 차체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선택한 자전거의 제조사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브리드와 로드 경우는 430사이즈, 460사이즈, 490사이즈 등으로 나뉩니다.

430사이즈는 신장160cm이하의 사람에게 적합한 사이즈 이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460사이즈는 신장 160cm전후의 사람에게 적합하고, 490사이즈는 신장 180cm이상인 사람에게 적합한 사이즈라고 하네요.

하이브리드와 로드 자전거는 대부분 700c규격의 직경이 큰 바퀴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신장이 큰 사람들이 탑승하기 편합니다.

자신의 신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자전거라도 차체프레임의 상단을 가로지르는 탑튜브가 대각선으로 디자인되어서, 안장 쪽이 낮게 설계된 자전거는 작은 신장의 사람이 탑승하기에 편한 구조입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려면 자신의 다리길이와 팔 길이가 차체프레임사이즈와 매치가 잘되어서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한 자전거를 골라야 합니다.

직접 가까운 오프라인 자전거샵 매장을 방문해서 사이즈 별로 앉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입니다.

가끔 신장이 작은 아내가 탈 예정이라서 16인치 차체 프레임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일곱째 변속단계와 브레이크 종류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단계까지 왔다면 이제 자전거 선택이 거의 결정된 것과 마찬 가지인데요.

이제 세부적인 사항을 체크하면 될 것입니다.

변속기는 7단~26단 등 변속가능 범위가 있습니다. 변속기 기어 단수를 조절함으로써 평지에서 스피드를 내거나 오르막길을 힘 안들이고 올라 갈수 있는 편의가 제공 되는데요.

일반 적으로 단수가 높을수록 오르막길에서 유리합니다.

가파른 산을 등반할 일이 없고 잘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대부분 7단~12단이 주류를 이루고. 비포장도로의 가파른 길을 자주 오르게 되는 MTB들은 21단~28단이 주를 이룹니다.

변속기 단수가 많아질수록 사용되는 부품도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은 상승합니다.

자신이 오르막길 등의 변속이 많이 필요 없다면 7단~12단도 충분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면 최소 21단~24단 변속기가 달린 자전거를 구입하여야 합니다.

 


브레이크는 크게 4종류의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드럼브레이크, 켈리퍼 브레이크, V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는 생활용 자전거와 아동용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고. 켈리퍼 브레이크와 V브레이크는 하이브리드와 로드, 유사MTB에 많이 사용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전문MTB에 많이 사용이 되지요.

가격은 V브레이크보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비싸고.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계식과 유압식을 나누어지면서 유압식이 더 비쌉니다.

V브레이크는 바퀴 휠의 림을 고무패드로 눌러서 제동하는 방식이고. 디스크 브레이크는 금속원판을 잡아서 제동하는 방식입니다.

v브레이크보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비싼 이유는 디스크 브레이크에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V브레이크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브레이크 성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리와 정비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브이브레이크의 단점은 바퀴 휠의 림이 오염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림이 쉽게 젖고 진흙탕에서는 바퀴 림이 쉽게 진흙이 묻어서 브레이크 제동력이 약해지도 됩니다.

그래서 V브레이크는 비오는 날이나 진흙탕에서 운행을 하지 않는 하이브리드나 로드, 유사MTB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장점은 제동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멋지게 생겼기 때문에 뽀대가 아주 좋습니다. 단점은 정교한 메커니즘과 많은 부품이 사용되어서 유지 보수가 어렵습니다.

바퀴 안쪽에 장착된 디스크는 비오는 날 물에 젖거나 흙탕물에 오염이 잘되지 않고, 오염이 되어도 브레이크 구조적인 특성상 제동이 잘됩니다. 그래서 전문 산악용 MTB에 많이 사용이 되고 가격이 비싼데요.

디스크 브레이크는 또 유압방식과 기계식으로 나누어 집니다.

유압식은 가격이 많이 비싸고, 기계식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보급형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기계식이 많이 사용 되는데요. 기계식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V브레이크의 단점과 디스크브레이크의 단점을 모아서 뽀대만 좋게 만들었다는 안 좋은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파른 산이나 험로를 주행하지 않고 디스크브레이크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기계식 브레이크도 좋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정비와 조정만 잘한다면 기계식디스크 브레이크도 가격대비 쓸만하고 괜찮다고 하네요.

산악주행을 하고 진흙탕 주행을 한다면 디스크 브레이크가 매우 유리하고. 산악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저렴하고 관리가 쉬운 V브레이크가 유리 할 것입니다.

저는 산악주행을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관리하기 쉽고 저렴한 V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를 선택합니다.

 

이상 여섯 가지 체크사항을 체크 하였다면.. 이제 거기에 맞는 자전거 후보를 고르시고. 그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드시는 것을 고르시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건 하이브리던지. 로드던지. MTB던지. 미니벨로던지.. 자기가 딱 봐서 마음에 드는게 가장 좋은 자전거 같아요.

하이브리드라고 보도블럭가지 못하는거 아니고. MTB도 바퀴를 얇은걸로 바뀌어 끼우면 속도가 조금은 빨라 지니까요.

애정이 가고 마음에 드는 자전거가 가장 좋은 자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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