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호 결승 홈런이 눈물나게 반가운 이유

MLB 하이라이트와 영상 2016. 5.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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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뒤로하고 큰 꿈을 안고 메이저리그에 진출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생각보다 별다른 활약으 하지 못한 김현수 선수에게 볼티모어 구단은 마이너리그로 갈것을 제안 합니다.

 

하지만 볼티모어와 계약 옵션에 마이너리그 거부 옵션을 넣었던 김현수 선수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메이저리그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거부권을 행사한 김현수를 곱게 보지 못한 것인지 아무튼 김현수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합니다.

 

자주 출전 할수 없었던 김현수 선수는 하지만 가끔 출전하는 경기마다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한때 5할 타율까지 올라갔다가 평균 4할대 타율을 보여 주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주전선수 2명광의 경쟁에서 밀려 가끔 대타 요원으로 출전하는게 고작이었고 가뭄에 콩나듯이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집니다.

 

특히나 볼티오머 오리올스가 지구 선두를 차지 하면서 팀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감독은 팀의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김현수에게 자주 출전기회를 주지 않고 기존 선수들만 선발 기용하면서 더욱더 김현수 출전 기회는 줄어 들게 됩니다.

 

너무 출전 기회가 적어지자 김현수가 타격감을 잃었는지 5할에 육박하던 타율은 3할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김현수에게 기회가 오려고 그런 것일까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패를 시작하고 팀 성적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합니다.

 

주전 선수들도 슬럼프에 빠지거나 피로감이 누적되는 선수도 보이기 시작하고... 급기야 팀 변화 필요성을 느낌 감독은 변화를 통해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려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합니다.

 

그 일환으로 타율과 출루율이 높은 김현수 선수 선발 기용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드디어 김현수 선수에게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두경기 선발 출전에서 5개 연속 안타라는 모습과 연속 출루를 보여주면서 감독의 신임을 얻기 시작하는 김현수.

 

김현수는 연속 선발 출전 기회 뿐 아니라 타순이 9번에서 8번 그리고 2번까지 수직상승하면서 기대를 한몸에 안게 됩니다.

 

그러나 3번째 선발 기회에서 다시 무안타를 기록하며서 불안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4번째 선발 출전에서는 1안타를 1출루를 기록하지만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하고 4경기 연솔 출루라는 기록에 위안 삼아야 하지요.

 

그런데 여기사 볼티모어 감독은 '나는 바보가 아니다 4할타자를 라인업에서 뺄 이유가 없다' '김현수를 넓은 마음으로 지켜보며 기다리겠다'는 인터뷰를 합니다.

 

시즌 초에 김현수를 외면하던 감독의 심경 변화가 보이는 인터뷰 발안인데요.

 

감독의 인터뷰 데로 김현수는 오늘 경기에도 선발 출장하여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가 주어 집니다.

 

그리고 김현수가 드디어 큰 활약을 보여줍니다.

 

오늘 드디어 김현수가 연속 멀티 히트와 5경기 연속 출루는 물론이고 팀이 4대4 상황에서 승리 할수 있는 결승타가 되는 솔로 홈런을 터트립니다.

 

 

김현수 시즌 1호 홈런김현수 시즌 1호 홈런

 

 

 

팀 승리를 견인하는 솔로 결승타 결승홈런팀 승리를 견인하는 솔로 결승타 결승홈런

 

 

김현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1호 홈런은 개인적으로 데뷔 홈런이라는 의미와 결승타 결승 홈런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또한 팀에게는 4연패를 끊고 탈출하는 의미있는 홈런이고 감독이 믿고 기용한데 대한 보답하는 의미의 홈런이 되겠네요.

 

그렇게 때문에 김현수 1호 홈런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 반응이나 볼티모어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경기후 MVP 히어로 인터뷰에서 김현수 선수는 벤치에서도 항상 기회가 올것에 언제나 대비 했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는데요.

 

출전기회가 없음에도 굴하지 않고 잘 버티고 드디어 빛을 보는 김현수 선수, 타격기계 높은 타율, 출루기계 높은 출루율을 가졌지만 단타 내야 땅볼 위주로 장타가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출전기회가 적었던 울분을 날리는 호쾌하고 시원한 홈런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 정말 눈물나게 반갑고 기분 좋은 홈런입니다.

 

연속 선발 출전에서 연솔 출루와 연속 안타에 홈런은 물론 시원한 장타도 여러방 때렸으니 이제 장타가 없다는 약점 극복하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준비 정신과 자신감이 더욱더 빛을 발해서 앞으로 찾아오는 선발 출전 기회마다 큰 활약 하기를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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