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앵무(잉꼬새) 윙컷 하는 방법

취미생활 2015. 9.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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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앵무새 일명 잉꼬새는 어느정도 자라면 윙컷이 필요 합니다.

 

보통 부화후 25일 정도 되면 윙컷을 해주는것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윙컷이라는 말을 글자 그데로 해석을 하면 새의 날개를 자른다는 매우 잔인한 의미로 보일수 있는데요.

 

사실 윙컷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날개자르기 윙컷이 아니라, 깃털 다듬어 자르기가 맞는 말인것 같아요.

 

날개를 자르는것이 아니라 날개 깃털중 일부를 잘라서 다듬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머리카락 자르거나 손톱을 자를때 통증이 없고, 머리카락과 손톱이 다시 자라는 것처럼, 새의 깃털을 조금 자를때 새는 고통을 느끼지 않고 깃털도 다시 자라게 됩니다.

 

윙컷을 하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새를 키우면서 사람과 새가 공생하게 될때. 사람이 거주하는 환경이 떄로는 새에게 위헙이 될수 있습니다.

 

가령 집안에서 뜨거운 가스불이나 조리기구에 새가 날아 가거나, 어항에 빠지는 경우 새에게 큰 위헙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와 함께 산책을 나갈 경우, 갑작스런운 소리나 움직임에 놀란 새가 날아 가서 길을 잃게 된다면 야생조가 아닌 애완조는 낮선 거리에서 살아 남기 힘들겠지요.

 

이런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서 필요에 따라서 윙컷을 해줍니다.

 

새를 케이지 새장 안에서만 가두어 기른다면 윙컷이 필요 없겠지만.... 애완조는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고 새장에서 꺼내어 함꼐 놀아 주면서 사랑을 나누는 교감이 필요하니까.. 윙컷이 필여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윙컷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이번에 부화후 25일 정도가 지나 많이 자란 사랑앵무(잉꼬새) 새끼 산삼이의 모습입니다.

 

새의 날개를 벌려 보면 이렇게 날개 깃이 보입니다.

 

날개 깃털중에서 가장 바깥쪽 깃털을 가위로 조심해서 잘라 주면 됩니다.

 

3개 정도 잘라주면 멀리는 날지 못하지만 그래도 잘 나는 편이고, 4개 정도 잘라주면 짧은 거리만 날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만 새를 가끔 꺼내서 키운다면 3개~4개의 깃털만 잘라 주면 됩니다.

 

하지만 실외로 새를 데리고 나간다면 4개 이상을 잘라 주어야 합니다.

 

4개 정도의 깃털만 자르게 되면 야외에서는 새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더 높게 날아가 버릴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윙컷 날개 다듬기를 한 산삼이의 모습입니다.

 

처음네는 새의 날개 깃털을 자르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새는 깃털을 자를때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새의 안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마음이 괜찮아 지더군요.

 

그리고 자른 깃털은 다시 자라 나기 때문에 몇개월후에 다시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새의 깃털은 윙컷을 하지 않고 가만히 놓아 두어도 자연스럽게 빠지고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새가 상하는게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윙컷 전의 모습. 

 

 

윙컷 후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윙컷을 한 산삼이, 오른쪽은 윙컷을 하지 않은 인삼이의 모습입니다.

 

윙컷 한 새와 하지 않은 새를 비교해 볼수 있는데요.

 

날개 깃털이 조금 짧아 진 모습이 확인 됩니다.

 

주의 사항은 너무 어릴떄 윙컷을 하게 되면 잘려짓 깃털로 세균 감염이 되거나 출혈이되어서 위험 할수가 있습니다.

 

부화후 25일~30일 정도 지난 후에 깃털이 어느정도 자란 후에 윙컷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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