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라면버거 시식 후기 리뷰

롯데리아에서 한정판매 라면버거를 오늘 1월6일에 선보여서 맛을 보았습니다.

라면버거 솔직한 후기 리뷰 알려 드리겠습니다.

 

 

평소 라면을 좋아 하고 햄버거도 좋아 하기 때문에 라면과 햄버거 콜라보레이션? 맛이 궁금했습니다. ^^

 

당장 롯데리아로 달려가서 라면버거를 구입해서 먹어 봤어요.

 

지금부터 라면버거 맛보기 시식 후기 리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롯데리아 라면버거의 모양부터 살펴 보죠.

 

 

라면버거는 일반 버거 하고는 조금 다른 포장입니다.

 

포장지 중간부분이 투명하게 되어있어서 속에 들어 있는 라면버거가 들여다 보입니다.

 

빵대신 라면을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속의 라면이 들여다 보이게 포장을 디자인 한것 같아요.

 

첫느낌은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시리즈의 주먹밥 느낌이었어요.

 

라면버거의 크기도 딱 편의점 주먹밥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라면버거 포장을 개봉해 봤습니다.

 

역시.. 빵대신에 라면이 올라간 특이한 비쥬얼 이네요 ^^;

 

 

라면버거와 자판기 종이컵 크기 비교입니다.

 

종이컵이 높아서 사이즈가 동일하게 보이지만.. 종이컵 둘레 크기보다는 라면버거 크기가 살짝 큽니다.

 

그래도 기존 버거에 비해서 무척 작다는것이 느껴지시죠.

 

일단 첫느낌은 롯데리아 라면 버거가 너무 작아서 실망 스러워요 ^^;

 

 

이제 라면버거의 내용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빵대신에 삶은 라면을 살짝 구워서 사용하고, 라면 사이에 패티와 소스, 양상추를 넣었습니다.

 

 

내용물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라면버거를 절반 커팅해 보았습니다.

 

위 아래에 삶아서 구운 라면이 있고, 가운데 양념이 발라진 패티가 보입니다.

패티는 닭고기 패티인데, 통으로 된 순살패티가 아니고, 갈아 만든 너겟 패티입니다.

야채는 양상추만 들어 있습니다.

 

 

갈아 만든 닭고기 패티와 라면 면발패티에 발라진 소스는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는 소스인데요.

칠리소스인듯 한데, 색상은 매우 매워 보이지만 실제로 많이 맵지 않습니다.

소스에서 라면 스프 맛이 살짝 나네요.

 

 

라면 면발은 살짝 눅눅한 느낌이 들고, 닭고기 패티는 치킨 너겟맛으로 독특한 맛은 느껴지지 않고 익숙한 맛들입니다.

 

 

롯데리아 라면버거 시식후기를 종합해보면...

 

첫인상 : 라면버거 라는 특이한 비쥬얼이지만 너무 작아요. 일단 너무 작은 크기에 한번 실망 합니다.

식감 : 빵대신에 삶아서 구워낸 면발패티를 사용했다고 해서 살작 바삭한 식감을 기대 했는데, 바삭거리는 식감은 없고 살짝 물컹거리는 느낌입니다. 그냥 라면 면발 건져내서 살짝 말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가운데 들어 있는 닭고기 패티는 그냥 치킨 너겟 식감입니다. 쫄깃한 닭고기 통살을 기대 했는데 그냥 뻑뻑하고 조금 단단한 식감의 닭고기 갈아 만든 패티 이네요.

맛 : 독특한 맛을 기대했는데 전혀 독특한 맛이 없습니다.

고소한 라면 라면 면발 패티를 기대했지만, 라면 면발 패티는 느끼합니다.

새콤 상콤 매콤한 소스를 기대했는데 소스에서는 라면스프 인공조미료 맛이납니다. 소스는 매콤한 맛보다는 느낌한 맛과 인공조미료의 거북한 맛이 느껴져요. 그리고 야채는 양상추 한종류로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총평 : 두번 먹고 싶은 맛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맛이 느끼하기만 하고 맛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아요. 바삭한 라면이 아니라 그냥 살짝 말린 라면에 쫄깃한 통살이 아니라 단단하고 퍼석한 치킨너겟 패티라서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또 크기가 너무 작아요. 가격대비 맛과 양에서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리고 먹다보면 라면면발이 쉽게 흘러 내려서 깜끔하게 먹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라면에 햄과 김치 넣고, 물을 조금에 라면스프 조금 넣어서 자작하게 볶음면 처럼 끓여 먹는게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

 

라면버거가 나온다고 했을때 참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살짝 아쉬운 결과네요.

 

사람 마다 입맛이 다르겟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고..

이번 롯데리아 라면버거는.. 마치 예전 롯데리아 밥버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합니다.. ^^;

 

라면버거의 라면패티를 좀더 바삭하고 고소하게 굽고, 느끼한 맛을 없애고, 소스를 새콤 매콤하게 만들었으면 좋앗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