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결승타, 린드와 찰떡궁합 플래툰은 이제 그만

MLB 하이라이트와 영상 2016. 6.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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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선수가 만루 상황에서 2점 결승안타를 쳤습니다.


어제는 이대호가 만든 찬스에 애덤 린드가 쓰리런 3점 결승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고


오늘은 이대호의 결승타와 린드의 쐐기타가 승리를 만들었네요.


상대 우완투수 일때는 린드가 출전, 상대 좌완투수 일때는 이대호가 출전하는 1루수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이대호와 린드는 서로 반쪽 선수로 리드가 못해야 이대호가 살고 이대호가 못해야 린드가 사는 상황이었습니다.


플래툰 시스템에서 파트너이자 경쟁자 였는데요.


최근 부진에 빠진 우익수 아오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우익수 자리에 크루즈가 가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하나 남게 되었습니다.


팀이 6연패라는 수렁에 빠지고 팀이 위기에 놓이자 아오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크루즈를 외야수로 사용하면서 남는 자리 때문에 결국 감독이 플래툰을 포기하고 이대호를 1루로 린드를 지명타자로 두선수 모두 선발 출전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상대 투수가 좌완투수든 우완투수든 이대호 6번타자 린드7번타자로 두선수 모두 출전시키자...


이대호와 린드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이 연패에서 탈출하고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합니다.


두선수중 한면능 버리고 한명을 택하는게 아니라 투선수 모두 택하자 두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팀의 승리를 안겨주네요.


이대호 만루 상황 2타점 결승타이대호 만루 상황 2타점 결승타


이대호 만루 적시타. 2타점 결승타 영상보기


3번타자 카노, 4번 크루즈, 5번 시거, 6번 이대호, 7번 린드의 초강타자의 어마무시한 중심타선이 형성 된것입니다.


5명의 강타자들이 방망이에 불을 뿜으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할것 같네요.


이대호와 린드는 한명이 죽어야하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시너지를 만드는 찰떡 궁합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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