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마무리 등판 만루위기 무실점. 캔자스시티 로열스 상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선수가 마무리 보직으로 변경 된 후 첫 마무리 등판을 했습니다.

기존 마무리 로젠탈의 제구력 난조 부진으로 마무리에서 밀려나고, 불펜투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던 오승환이 마무리로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오승환 마무리 확정 후 두경기 모두 큰점수차로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오승환 마무리 첫 등판이 미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세인트루이스가 캔자스시티 전에서 8대4로 4점 리드하는 상황이라 세이브 조건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오승환이 메이저 첫번째 마무리 등판 마무리 데뷔전을 치루었습니다.

오승환 첫번째 마무리 등판 무실점 마무리

첫 마무리 등판에서 오승환 투수가 부담감을 많이 느낀듯 한데요.

중간계투를 할때는 완벽투구를 하던 오승환이 오늘은 볼넷과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상황에 몰립니다.

오승환 만루 위기 상황에서 타석에는 캔자스시티에서 강장 강한 4번 강타자 호스머가 들어섭니다.

호스머를 상대로 첫번째 공은 스트라이크

이후 아쉽게 살짝 빠지는 볼 두개를 던진후, 4구째는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5구째는 유격수 땅볼이 되고, 호스머가 2루 진루하는동안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고 쓰리아웃으로 경기 끝납니다.

만루 위기를 넘기고 첫번째 마무리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고 미소 짓는 오승환 입니다.

비록 스트라이크 아웃은 없었고 노히트로 마무리를 한것은 아니지만 무실점으로 첫 마무리 투수 역할을 소화 합니다.

만루기회를 만드는 어려움은 있엇고 세이브를 올린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첫번째 마무리 투수 등판을 무실점으로 한것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루위기를 내준것은 좋은 예방주사 하나 맞은것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오승환의 첫번째 마무리 투수 등판 기록은

오늘 기록 1이닝, 25투구, 0탈삼진, 1볼넷, 2피안타, 무실점 입니다.

시즌 전체기록 37경기. 38이닝, 2승, 0패, 0세이브, 51탈삼진, 8볼넷, 7자책점, 평균자책점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