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또는 축구? 이탈리아VS우루과이 D조 16강 마지막 경기. 16강은 수아레스 이빨의 승리

빅이벤트 핫이슈 2014. 6. 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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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챔피언이 3팀이나 맞붙었던 죽음의 조 D조에서는 잉글랜드 조기 탈락, 코스타리카 조기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이변 속에서....

 

D조 남은 16강 티켓 1장을 놓고 과거 19030 월드컵 챔피언 우루과이와 2006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가 맞붙었습니다.

 

이기면 16강 진출. 지면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경기.

 

예상처럼.. 정말 혈전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경기 였는데요.

 

반칙이 양팀 합계 무려 38개(이탈리아 19개, 우루과이 19개) 경고 옐로우카드가 4장 (이탈리아 2장, 우루과이 2장) 퇴장 레드카드 1장(이탈리아 1장)이 나오는 정말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경기 였습니다.

2분마다 반칙 한개...;;

 

0:0으로 팽팽하게 진행 되던 경기는... 잦은 반칙 속에서 레드카드 한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FC)가 퇴장을 당합니다.

 

경기는 급격히 우루과이 공격 이탈리아수비로 기우는데요.

 

전통적으로 탄탄한 수비축구를 구사하면서 아주리군단이라는 별명과 함께 과거 빗장수비라는 별명을 가진 팀 답게 유벤투스 백전노장 최고의 세계적 골키퍼 부폰(유벤투스FC)의 환상적인 선방과 유벤투스 소속 수비수 바르칠리(유벤투스FC), 키엘리니(유벤투스FC), 보누치(유벤투스FC)가 우루과이 공격진과 수아레스를 잘 막아 냅니다.

 

그리고 간간히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피를로(유벤투스FC 미드필더)가 중거리 슛과 센터링으로 반격 역습을 시도 합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한명 부족한 이탈리아는 유벤투스 소속 팀 선수들의 활약으로 11명이 뛰는 우루과이를 10명으로 잘 막아 내는데요.

 

갑자기 전세계 축구팬을 경악 시킬만한 장면이 연출 됩니다.

 

핵이빨 치아레스 라는 불명예 스러운 별명을 가진 우루과이의 핵심 공격수 수아레스다 또다시 핵이빨을 드러낸 사건이 발생 하는데요.

 

 

심판이 보지 못하는 사이에 핵이빨 수아레스는 자신의 공격을 번번히 차단하던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유벤투스FC)의 어깨를 이빨로 뭅니다.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는 이빨 자국을 보이면서 심판에게 항의 하지만... 안타 깝게도 주심과 부심은 치아레스의 이빨 공격을 보지 못했네요.

 

여기서 만약 치아레스의 이빨 공격이 심판에게 걸려서 수아레스가 레드카드 받고 퇴장 당했다면... 10명으로 11명의 우루과이를 잘 막아내면서 효과적인 역습을 하던 이탈리아에게 전세가 넘어가서 이탈리아가 오히려 우루과이르 누르고 16강 진출을 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은 자기가 본것만 판정 하기 때문에.. 수아레스의 이빨공격은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지만 레드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결국....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 슛이 환성적인 선방을 하던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의 손끝을 지나 골망을 가르고...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하여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 하게 됩니다.

 

 

 

 

비록 우루과이가 아주리 군단을 무찌르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핵이빨 치아레스 수아레스의 이빨공격이라는 수치 스러운 장면을 남기면서..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축하받지 못하는 16강 진출이라는 오명을 떠 안게 된것 같습니다.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치열했던 양팀의 기록.

 

(경기기록 출처:네이버 스포츠)

 

기록을 보면 격투기인가? 축구인가? 싶은 이탈리아 VS 우루과이 경기...

 

 

마치 격투기 같았던 시합의 화룡정점을 찍은 핵이빨 치아레스의 이빨 공격이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이나 고딘의 극적인 골보다 더 이번 경기의 부끄러운 포인트 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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