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 선수들... 월드컵 박치기 대회...?

빅이벤트 핫이슈 2014. 6.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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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들이 자기 감정을 콘트롤 하지 못하고.. 어이없는 행동으로 중요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해 하기 힘든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 하고 있는데요.

 

17일 독일 VS 포르투칼 경기에서... 포르투칼 페페(레알 마드리드 소속 DF) 선수가 흥분을 누르지 못하고 넘어져 잇는 토마스 뭘러(FC 바이에른 뭔헨 소속 FW) 에게 박치기.

페페는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바로 퇴장...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포르투칼 0:4로 패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 이 경기를 보고.... 다른 선수들이 거울 삼아서 감정 억제 잘 하겠지 싶었어요.

축구선수에게 정말 중요한 월드컵이라는 경기에서 감정 억제 못하고 자기 팀을 수렁에 몰아 넣고, 선수 본인 캐리어에도 심각한 치명타를 입히는 바보같은 짓은 이해하기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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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19일 카메룬 VS 크로아티아 경기...

볼과 상관없이 전반 39분 카메룬의 알렉스 송(FC 바로셀로나 소속 MF)이,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FC 바이에른 뭔헨 소속 FW)에게 팔꿈치 공격을 합니다.


알렉스 송은 바로 레드카드 받고 퇴장...;;;


그리고 만주키치는 후반에 내리 2골 성공...

감정을 이기지 못한 페페가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포르투칼이 예선 탈락의 위기에 처한것을 보고도... 알랙스 송이 똑같은 실수로 카메룬을 궁지에 몰아 넣었네요....;;;

더 가관인 것은...



후반전에 카메룬 수비수 베누아 아수에코토(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소속 DF) 가 동료선수 벤자민 무칸디오(AS 낭시 소속 FW)와 서로 같은 팀 선수 끼리 박치기 싸움을 합니다.

결국 수적 열세인 카메룬은 크로아티아에게 0:4 패배

카메룬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

나름 명문팀소속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경험도 많은 선수들이 감정 컨트롤 못해서 중요한 경기를 망치는 상황이 발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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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른 얘기지만.... 어이없는 행동의 결과인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카메룬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

브라질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으로 1승1무인 상태로 아직 16강진출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여기에 펠레의 저주라는 징크스가 겹쳐서 우승후보인 동시에 징크스의 제물이 될것인가 라는 재미있는 화제의 중신에도 올라 있는 팀 입니다.

과연.... 포상금 밀당 구설수에 어이없는 박치기로 조별리그 탈락한 2패의 카메룬이 1승이라도 챙기려고 브라질에게 죽기 살기로 덤벼들지. 아니면 이미 탈락을 확정 지었고 월드컵의 명예보다는 보상금에 더 눈독을 들이던 헤이한 정신력으로 남은 브라질전에서 자포자기로 브라질에게 승리를 헌납 할지 주목 되는데요..

아마도.. 지금 카메룬의 정신 상태로 보아서... 브라질이 무난이 카메룬을 누르고 16강 갈것 같습니다.

농담 같은 이야기지만... 스페인. 독일과 함께 펠레의 저주를 받고 있는 브라질은 어제까지만 해도 혼전속의 A조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불안감에 휩쌓여 있었지만 오늘 알렉스 송 덕분?에 최소한 조별리그에서는 펠레의 저주 징크스를 피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한팀은 한선수로 인해 불행을 당하고. 다른팀은 다른팀의 불행으로 행운을 얻고..

 

아이러니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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