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선수가 만루 상황에서 2점 결승안타를 쳤습니다. 어제는 이대호가 만든 찬스에 애덤 린드가 쓰리런 3점 결승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고 오늘은 이대호의 결승타와 린드의 쐐기타가 승리를 만들었네요. 상대 우완투수 일때는 린드가 출전, 상대 좌완투수 일때는 이대호가 출전하는 1루수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이대호와 린드는 서로 반쪽 선수로 리드가 못해야 이대호가 살고 이대호가 못해야 린드가 사는 상황이었습니다. 플래툰 시스템에서 파트너이자 경쟁자 였는데요. 최근 부진에 빠진 우익수 아오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우익수 자리에 크루즈가 가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하나 남게 되었습니다. 팀이 6연패라는 수렁에 빠지고 팀이 위기에 놓이자 아오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크루즈를 외야수로 사용하면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