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사용기 정보/캠핑용품

무작정 시작한 첫 캠핑

가라미 2014. 5.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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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마련한 헝그리 캠핑 장비 입니다.

 

4인가족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 기본 장비로 추천하는 장비들 입니다.

 

 

텐트.
코베아 와우패밀리 3~4인용 자동 팝업텐트
설치와 철수가 무척이나 간편합니다.
펼치는건 그냥 던지면 2초만에 펼쳐지고. 접는것은 처음에는 약간 까다롭지만 몇번 연습하면 감이 잡혀서 쉽습니다.
설치와 철수가 간편한 반면 전체크기와 높이가 낮아서 실내 생활이 불편합니다.
딱 잠자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어룽두명 아이두명 이면 어느정도 잠자리는 가능하나 아이가 좀더 크면 많이 불편하것 같습니다.
15만원이라는 가격대비해 보면... 빠른 설치는 장점이지만 공간활용성이 더 저렴한 텐트들 보다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캠핑용도 뿐 아이라 당일치기 물놀이나 공원 나들이 때 가지고 가서 던져놓고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빠르게 철수하는 용도로 함꼐 사용한다면 좋습니다.
하지만 온리 캠핑용이라면 좀더 저렴한 가격의 4~5인용 자동텐트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좀더 저렴한 4~5인용 자동텐트도 요즘 잘나오는것 같아요 2초텐트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5분안에 조립이 가능한것 같더군요.
캠핑 전용이라면 설치시간 5분정도 투자해서 4~5인용 자동텐트가 더 좋을것 같네요.
우리집의 경우 캠핑용 잠자리 뿐 아니라 당일치기나 공원나들이때도 사용할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초금단계를 넘어서면 텐트를 바꾸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요.

초급때 여러 캠핑장을 다녀보면 자신에게 맞는 텐트에 대한 감이 옵니다.

주로 휴양림이나 데크생활을 많이 한다면 소형 돔텐트나 휴하우스같은 텐트가 제격이고, 넓은 장소를 주로 이용한다면 리빙쉘같은 대형텐트가 좋을것입니다.

 

 

타프.
국민타프라고 불리우는 중가형 캠프타운 XL-300입니다.
일단 폴대의 페인트도장이 엉성해서 쉽게 녹이 발생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스킨 천은 품질이 좋은것 같습니다.
크기도 4인용으로 딱 적당한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텐트와 크기조합이 좋아서. 비가 올경우 텐트를 완전히 덮을수 있고. 비가 오지 않을경우 텐트 앞쪽으로 전실을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기본폴대도 생각보다는 잘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한 날은 마침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일단 만족하지만 가격대비 폴대의 마감이 안좋다는것은 약간의 불만 사항이 될수 있네요.

휴양림처럼 나무가 많고 협소한곳이나 바람이 많이부는 장소에서는 헥사타프가 유리하지만.

바람이 조금 불고 장소가 넓은 곳에서는 사각타프가 더 많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주변악세사리와 호환이 잘되어서 유리 합니다.

 

 

 

미니화로대.
화로대 23000원+케이스9000원으로 케이스 끼워팔기의 꼼수를 부리더군요.
32000원이라는가격인데. 온라인 쇼핑몰 할인쿠폰으로 3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접었을떄 휴대성도 좋고 펼쳤을떄 구조도 좋더군요.
단점은 석쇠의 품질이 안좋습니다. 석쇠가 약해서 고기 올려 놓으면 출 쳐져 버리고.
가운데로 쳐지는 바람에 고기 기름이 가운데로 몰려서 숯불 중앙으로 떨어져서 그으름이 더 잘 생기는 것 같아요.
우리집 차량이 SUV같은 큰차량이 아니라서 일단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접이식이라는 이점에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요즘 3만원대 화로들의 완성도가 좋은게 많아서요. 수납공간이나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 하지 않는다면 다른 3만원원대의 좀더 사이즈 크고 단단한 화로대도 좋을것 같습니다.

 

 

 

 

가스토치
철물점에서 그냥 철제 파이프로된 천원~이천원짜리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동네 철물점에 가보니 4000~5000원 달라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에 놀라서 일단 구입하지 않고. 부탄가스 사러 이마트에 갔는데 마침 캠핑용품 세일을 하더군요.
코베아 가스토치가 6900원에 팔길레 하난 남은거 집어 왔습니다.
방아쇠로 일발점화되고 뒤쪽 다이얼을 돌려서 불의 세기를 조절할수 잇어서 편하더군요.
테스트 한번 해보고 무의식중에 토치 굼속부분만졌다가 손을 데일뻔 했습니다. 사용에 주의가 약간 필요할듯 하네요.

 

 

 

 

 

LED랜턴.(위 사진과 비슷한 것인데. 가운데 LED 3개가 더 들어간 모델입니다.)
집에있는 건전지 후래쉬를 사용하려 했는데. 당일이되니 약간 불안 하더군요.
이마트에 가보니 가스렌턴의 가격이 온라인에 비해서 30%이상 비싸게 판매 되더군요. 도저히 30% 이상 비싸게 주고 살수가 없어서..
저렴한 LED랜턴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밝은듯하다가 시간이 조금지나니 그렇게 밝은 느낌이 안들더군요. 1200mAh짜리 저용량 AA충전지를 사영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AA건전지 4개 들어가는 23개의 LED가 달려잇는것인데... LED갯수에 비해서 밝기가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첫 캠핑 후기...

밤하늘에 영농하게 빛나는 별빛들은 정말 환상적인 기분에 젖게 만들더군요. 북두칠성도 선명하게 보이고...

아이들과 쏟아질듯한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별자리 찾기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텐트에 누우면 텐트지붕에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처음느껴보는 것이었는데 참 감성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이른아침 숲속의 맑은 공기와 산새들 소리는 정말 청명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아무것도 모를것 같던 초등1학년 아들녀석이.. 숲속 아침은 참 맑고 깨끗해 라고 할정도니까요.

 

우리 텐트 주변에는 주로 가족들이 었기 때문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였는데요.

위쪽 사이트에는 혈기왕성한 20대 청춘남녀들이 캠핑을 즐기더군요.

밤늦게 까지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떠들고 게임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던데요.

참 재미있게 잘 노는구나 싶으면서도.... 그 주변의 텐트치고 쉬시러 오신 분들이 약간 힘들어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두운 조명 때문에 고기가 읶는지 확인하기 힘들고었고. 테이블과 의자가 없어서 다리와 허리가 아프고, 텐트가 좁고 방수포 준비 못하고. 푹신한 매트가 없어서 약간 딱딱한 자자리 였지만.

그래도 참 좋은 경험이엇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족들도 벌써 다음캠핑은 언제가냐고 하는걸보니 재미잇었나 봅니다. ^^

 

이번에 무작정 경험한 처음 캠핑을 교훈 삼아서... 다음에는 저렴한 가스조명하나와. 휴대가 용이한 작은 테이블. 그리고 의자 정도는 챙겨서 다시한반 도전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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