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매스스타트 김보름 논란 반전, 경기종목 차별이 문제인가

빅이벤트 핫이슈/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18. 2. 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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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 논란의 여파가 오래 갑니다.


팀추월 경기는 가장 뒤에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 결정이 되기 때문에


3명의 선수가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세 밀어주면서 동시에 들어오는 협도심이 중요한 경기 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들어오고 노선영 선수가 뒤늦게 혼자 들어오게 됩니다.


여자 팀추월경기에서 한선수를 왕따하는듯한 상황이 발생해서 안타까움과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팀추월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협동플레이가 중심인데, 뒤쳐진 한선수를 방치하고, 인터뷰에서 뒤쳐진 선수를 탓한부분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추월에 속한 3선수 노선영, 박지우, 김보름이 따로 훈련 했다는 정황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처럼 느껴지는 데요.


그런데 한가지 반전이 있기는 합니다.


팀추월 멤버인 김보름 혼자 떨어져 나와서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따로 훈련을 한 이유가 금메달 유력 종목 매스스타트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2월24일 토요일에 김보름 박지우는 여자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하고, 이승훈 정재원이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하는데요.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매스스타트 경기방식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의 여제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김보름은 팀추월보다는 매스스타트가 주종목이라고 합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땃고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하는 우승 후보라고 하네요.


그래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매스스타트 유력 우승후보 김보람, 이승훈을 따로 훈련 시켰다고 하는데요.


여자 팀추월은 메달 가능성이 없어서 연습 후순위로 밀리고,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매스스타트 연습에 집중했다는 부분이 차별적 운영이라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최소한 그나마 따로 훈련한 이유라는 설명은 되는 듯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 팀추월과 여자 매스스타트 각종목에 대한 차별이 없어야 하는 것이겠지만. 


개최국으로써 금메달 확보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이러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인듯 하네요.


이런부분에 대해서 현명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할듯 합니다.


애초에 금메달 유력 종목 선수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태릉선수촌에 함께 훈련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지 못한 빙산연맹의 변칙 운영에서 부터 문제점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 팀추월에 보여준 불협화음과 동료를 생각하지 않는 인성은 선수 개인의 자질 문제라고 볼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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