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김보름 인터뷰의 차이

빅이벤트 핫이슈/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18. 2.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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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와 김보름 인터뷰를 보게 되었는데요.


메달을 딴 차민규의 인터뷰와 메달을 따지 못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는 분명 차이가 있을것입니다.


먼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준준결승에서 7위를 하고 4강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 탈락한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보름 선수는 인터뷰에서 3인 한팀 경기하는 팀추월에서 가장 뒤로 뒤쳐진 노선영에 대해서 약간 원망이 섞인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요.


기사에 실린 김보름 인터뷰 내용입니다.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

“제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

“(노선영과)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며 많이 연습을 해왔다. 잘 타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조금 저희와 격차가 벌어지게 돼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


이후로 박지우 선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열심히 탔다.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누구 한명의 잘못이 아니라 팀의 실수”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가 뛰니까 사라졌다”

“골인 후 허무했던 것은 사실이다. (노선영이) 같이 없어서 너무 당황했다. 나도 몰랐고, 김보름도 몰랐다”

“작전 실패인 것 같다. 감독 선생님 걱정도 이 부분이었다. 내가 비켜서 두 번째로 가는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김보름과 둘이 푸싱하면서 욕심 냈던 것 같다. 기록이라도 도전해보자 싶었다. 선영언니도 따라오겠다 했는데 안됐다”

“아직 노선영과 말을 못 나눴다. 바로 들어가 버렸다”


팀추월은 3명의 선수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거의 동시에 들어오는 모습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빙상 종목이라고 불리우는데요.


김보름선수와 박지우 선수가 먼저 들어오고 뒤쳐진 노선영 선수가 뒤늦게 혼자 들어오면서 상심했는지 노선영 선수는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는 노선영 왕따설 까지 나오는데요.


팀 경기에서 팀원을 탓하는듯한 인터뷰 때문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이나 시청자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보름 선수는 준결승 진출을 못한 아쉬움 때문에 인터뷰 도중 노선영 선수를 약간 탓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듯 하네요.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팀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의 책임을 다른 팀원에게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 선수의 인터뷰의 경우, 


모태범을 기대했지만 모태범 대신 차민규가 메달을 땃다 이제 차민규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에이스 라는 기자의 말에 


차민규는 에이스 까지는 아니라는 대답의 인터뷰를 하고, 


금메달은 0.01초 차이로 놓쳤지만 순위권안에 드는 것이 목표 였기에 


순위권 동메달보다는 순위권 은메달이 좋아서 덤덤하게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합니다.


차민규 선수의 경우 물론 메달을 딴 사람의 인터뷰가 조금더 여유있는 모습을 가질수 있는 것이겠지요.


김보름 선수의 경우는 준준결승 탈락으로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을 감추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같은날 두선수의 인터뷰가 각기 다르게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메달을 딴 선수,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 모두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전국민이 생방송으로 보는 인터뷰에서는 조금더 신중한 모습이 요구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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