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전거 운동을 나왔는데 갑자기 억수같은 소나기가 퍼붇더군요. 장마철 날씨는 너무 급작스럽게 변하는것 같습니다. 앞이보이지 않을정도의 장대비라서 우중라이딩이 엄두가 나지 않아서 다리밑으로 피신했습니다. 이미 물에 빠진 생쥐꼴로 다 젖었으니.. 비가조금이라도 줄어들면 그냥 비속을 달려야 겠습니다. 비는 시원한데 몸이젖는건 상관 없지만 자전거에 녹이 슬까봐 걱정이네요. 다리밑이지만 큰하천이고 제방도 높아서 물이 불서 위험한 상황이 되지는 않을것 입니다. 비가 어느정도 잦아 들자 서둘러 복귀를 시작합니다. 비가 거의 멎자.. 공기도 왠지 상쾌한것 같고.. 더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길이 많이 젖어 있어서 위험할것 같더군요. 그리고 임시로 아들아이 미니벨로의 물받이 달았더니.. 물받이가 너무 작아서, ..